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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살이 겪어보니그저 옆자리 한편 쉬이 내어 주는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자기 돈 자랑하는 사람자기 배운 것 많다 으스대는 사람 제쳐 두고내 마음 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데 있어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조건 없이 나를 대하고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는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더라.더불어 산다는 것은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서로에게 친절할 줄 알며삶의 위로가 된다는 것.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숨 한 번 고를 수 있게 그늘이 되어 주는그런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그렇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좋더라.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스스로를 반성하며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참사람이 되어야겠더라.-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中 -
어느 명사가 초청강연에서 행복이란 주제를 가지고강연을 하다 청중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 됩니다.”그러자 청중들이 한바탕 웃으며~"맞아 맞아..여행은 가슴이 떨리고 힘이 있을 때 가야지.다리 떨리고 힘 없으면 여행도 못 가는거야"라며 맞장구를 치는데 한 사람이 이렇게 얘기합니다.“말씀은 좋은데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결혼도 시켜야 하고, 해줄 게 많으니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나중에 시집, 장가 다 보내고 그 때나 갈랍니다."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바로 ‘나중에’ 라고 합니다.무엇인가 하고 싶으면 바로 지금 당장실천에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영어로 ‘present’ 는 ‘현재’ 라는 뜻인데,‘선물’ 이라는 뜻도 있지요.우리에게 주어진 ‘현재’ 라는 시간은그 자체가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오늘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내일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암 환자들이 의사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있다고 합니다.“선생님.~. 제가 예순살 되면서 부터는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살려고 평생 아무데도 다니지 않고악착같이 일만 해서 돈을 모았습니다.그런데 이제 암에 걸려서 꼼짝도 할수가 없네요.차라리 젊었을 때 틈나는 대로 여행도 다니고 즐길껄너무너무 억울합니다.”“오늘은 정말 갈비가 먹고 싶네.그래도 내가 평생 먹지도 않고 쓰지도 않으면서키운 아들, 딸이 셋이나 있으니큰아들이 사주려나, 둘째아들이 사주려나,아니면 막내딸이 사주려나?어느 자식이 일하다 말고‘어!~우리 엄마가 지금 갈비를 먹고 싶어 하네.당장 달려가서 사드려야지!’하는 아들, 딸들이 있을까요.지금 갈비가 먹고 싶은 심정은오직 자기 자신만 알지, 아무도 모릅니다.그러니 갈비를 누가 사줘야 하나요?내가 달려가 사 먹으면 됩니다.누구 돈으로 사 먹나요?당연히 자기 지갑에서 나온 돈으로 사 먹어야 합니다.결국 나한테 끝까지 잘 해줄 사람은자기 본인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또 하나 명심하여야 할것은,나의 행복을 자식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자식이 자주 찾아와 효도하면 행복하고,아무도 찾아오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은자신의 삶을 껴안을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가만히 앉아서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만을기다리는 수동적인 정신상태부터 바꿔야만 합니다.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내가 알아서 사 먹고,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행복한 일을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나중은 없습니다》지금이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임을 잊지 마십시오.오늘부터 어떤 상황에 부딛치더라도 나중에.. 라는 말은지구 밖으로 멀리 멀리 던져버리고지금 당장 실천하고 행동하여행복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내가 번돈 내가 모은돈내가 안쓰면 넘(?)이 씁니다.짧은 인생 건강하고 기쁘게잘 살기 바랍니다.- 닥터스토리 -
평지의 꽃느긋하게 피고벼랑의 꽃쫓기듯늘 먼저 핀다어느 생이든내 마음은늘 먼저 베인다베인 자리 아물면내가 다시 벤다- 이산하의 시, <생은 아물지 않는다> -
낯선 이에게 보내는 고운 미소 하나는희망이 되며 어둔 길을 가는 이에게는 등불입니다.미소 안에 담긴 마음은 배려와 사랑입니다.진정한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미소는나를 아름답게 하며 누군가를 기쁘게 합니다.대가없이 짓는 미소는내 영혼을 향기롭게 하고타인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나를 표현하는 말은나의 내면의 향기입니다.칭찬과 용기를 주는 말 한 마디에어떤이의 인생은 빛나는 햇살이 됩니다.아름다운 말 한마디는우리의 사소한 일상을 윤택하게 하고사람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어 줍니다.실의에 빠진 이에게 격려의 말 한 마디슬픔에 잠긴 이에게 용기의 말 한 마디아픈 이에게 사랑의 말 한 마디건네 보세요.내가 오히려 행복해 집니다.화사한 햇살같은 고운 미소와진심어린 아름다운 말 한 마디는내 삶을 빛나게 하는 보석입니다.나의 아름다운 날들 속에영원히 미소 짓는 나이고 싶습니다.더불어 사는 인생길에언제나 힘이 되는 말 한마디건네주는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사랑한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이지사랑한다는 것은 참 고운 일이지사랑한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고사랑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 집착도 소유도 바람도 없이그냥 내가 좋아서그냥 내가 사랑스러워단지 사랑만 위해 사랑해야지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본 세상조건 없는 사랑이작은 떨림이 되어내 가슴에 번져올 때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이얼마나 기쁜 일인지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그냥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야지 - 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중 -
K의 인생 이야기 K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계모는 밥을 제때 해주지 않았습니다. 계모가 해주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가면 지각을 했습니다. 지각을 하면 교문에서 규율부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기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가면 아침과 점심을 모두 굶고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를 저녁 한 끼만 먹고 살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K는 등교를 포기하고 아버지 몰래 고모의 집으로 갔습니다. 수소문 끝에 고모 집에 아들이 있는 것을 확인한 아버지가 데리러 와서 집으로 가자고 했지만,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자니 규율부의 구타와 기합을 감내하기 어렵고 아침밥을 굶고 등교하자니 배가 고파 살 수 없으니 안 가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K에게 방을 얻어줄 테니 자취를 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K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고, 아버지가 중학교 인근 마을에 초가지붕의 빈집을 무료로 임차하였고, 그 빈집에서 자취를 하며 학교를 다니다 하숙도 몇 개월 하였고 가정교사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K는 25살 때 방위병으로 공군교육사령부 내에 있는 공군 2사관학교에서 근무했는데, 근무 한 달이 지나자 쌀도 떨어지고 연탄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90원짜리 빵 한두 봉지로 하루를 살았고 어떤 날은 세 끼를 모두 굶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지나다 보니 굶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는다면 미래가 없습니다. 살아야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사촌 여동생을 찾아갔습니다. 내 사정이 이러하니 5000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밥도 한 끼 얻어먹고 5000원을 수중에 넣으니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그 돈으로 과자를 사들고 인사처장(소령)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사정을 말하고 공군교육사령부 지원대대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거기서 밥은 먹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1주일도 안 돼 지원대대로 발령을 받았고 세끼를 모두 부대 내에서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K는 부친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김영삼 씨는 25살에 국회의원을 했는데, ‘이 정도는 내 스스로 해결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K에게는 부친의 환갑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돈은 없고 환갑비용 조달방법을 고민하던 중 방법을 찾았습니다. 공무원이던 그는 퇴직금을 담보로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대출을 받아 매월 조금씩 갚는 것입니다. 부친과 환갑잔치를 상의했습니다. 부친은 돈도 없고 부조가 들어올 데도 별로 없는데 환갑잔치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친의 환갑잔치는 대부분 안하지만, 부친의 환갑잔치는 모두가 하는 것이 당시의 관습이고 관행이었습니다. 만약 부친의 환갑잔치를 경제적 이유로 하지 않는다면 남들이 욕을 할 것입니다. 그 새끼는 제 애비 환갑도 안 하는 놈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부친을 설득했습니다. 환갑잔치 준비에 필요한 물건은 외상으로 갔다 쓰고 난 후 부조금으로 갚아주고 모자라는 돈은 제가 대출받아 월급에서 매월 조금씩 갚겠으니 아들 나쁜 놈 만들지 말고 환갑잔치를 하자고 했더니 부친은 마침내 응낙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부친의 환갑잔치를 하였는데 여러 동네의 이장들이 마을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 씨의 환갑잔치가 언제 어디서 있으니 참석하실 분은 참석하시라고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손님이 예상 외로 많이 왔고 부조도 예상 외로 많이 들어왔습니다. 환갑잔치 비용을 모두 계산하고도 돈이 몇백만원 남았습니다. 부친은 이 돈을 네가 갔다 두었다가 나 죽으면 묘소에 석물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K의 계모는 네 아버지 하고 안 살 테니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친은 당시 고등학생이던 둘째 아들을 불러 그 돈을 농 안에 갔다 넣으라고 했습니다. 한바탕 소동이 있기는 했지만 부친의 환갑잔치를 끝냈습니다. 환갑잔치를 마치고 몇 년이 지난 후 K는 장인을 통하여 들었는데 부친의 환갑 때 받은 부조금 중 남은 돈을 모두 큰아들이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척 몇 분에게 확인 한 바 계모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K는 당장 계모와 따지고 싶었지만 부친의 만류로 참았습니다. 부친의 작고 후 계모에게 왜 그렇게 거짓말을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계모의 답변은 천연덕스럽게 가져가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이제 생각도 안 난다고 합니다. 발뒤꿈치도 보지 못하고 어떻게 허벅지 봤다고 하는 것인지, 죽은 후 그 죄를 어떻게 다 받으려고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K의 계모가 환갑이 되었습니다. 장수시대가 되고 보니 그때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환갑잔치가 없어졌고, 학창시절 단 한 번도 찾아주지 않았고 아들딸 돌 때도 찾아주지 않은 7살 연상의 계모이지만, 부친을 생각하여 계모에게 환갑기념 해외여행 비용으로 일백만원(당시 2박3일 태국, 중국 등의 여행비용이 1인당 50만원)을 주었습니다. K의 부친은 건강하게 사시다가 88세에 운명하셨습니다. 부조금으로 부친의 장례비용을 계산하고 나니 900여만원 남았습니다. 900여만원을 테이블 위에 놓고 K와 K의 이복동생이 테이블 옆 의자에 앉았습니다. K의 이복동생은 형님이 300만원 가져가시라고 했습니다. K는 네가 모두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K의 이복동생은 남들도 형제간에 똑같이 나누어 가는데 왜 제가 모두 가져가느냐고 했습니다. K는 이복동생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내가 항렬이 형이지 나이가 형은 아니지 않느냐? 내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복동생은 19살 연상의 이복형 K가 시키는 대로 900여만원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K는 누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事必歸正, 아마도 K 같은 사람을 위로하는 말일 것입니다. 오늘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하루 종일 귓전을 맴돌고 또 맴돕니다. Y의 인생 이야기 Y는 스물여덟 살에 결혼하여 스물아홉 살에 딸을 낳고 서른한 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요즘이야 평균 결혼 연령이 남녀 모두 30세가 넘었으니 결혼 참 일찍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남자의 평균 결혼 연령이 스물여섯 살이었으니 결혼이 조금 늦은 것입니다. Y는 사회적으로 남보다 우월하게 아들딸을 키우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었습니다. 아들이 돌도 안 돼 뇌막염에 걸려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하고 4년여 동안 계속된 아내의 위장병은 의료보험 연간 치료일 수 상한인 180일이 가까워지면 한의원에서 치료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뇌막염을 앓은 사람은 반신불수나 저능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여 Y는 한동안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들은 다행히도 후유증이 없었고 총명했습니다. 글자와 숫자를 가르치니 아들딸은 경쟁이라도 하듯 열심히 그리고 잘했다고 합니다. Y의 아내는 아들딸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과자를 사주는 대신 매월 용돈을 줬는데, 용돈을 받는 즉시 전액 새마을금고에 저금을 했고 둘이는 저금 경쟁을 했습니다. 부모가 시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Y의 아들딸은 경쟁적으로 했고, 다른 아이들이 과자 먹는 것을 보고 과자를 사달라고 하면 혼날까 봐 엄마에게 과자 사달라고는 못하고 과자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는 짓이 기특하여 엄마가 용돈 외에 과자도 조금은 사주었다고 합니다. Y의 아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 공부를 잘하다 보니 선생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Y의 딸은 H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습니다. Y의 아들은 초등학교 시절 토요일이면 담임선생(擔任先生)님의 지시에 따라 학교에 혼자 남았고, 담임선생님은 짜장면을 사주고, 가르치는 대로 아는 것이 신기하여 수학(數學) 공부(工夫)를 별도로 시켰고 장기와 오목도 가르친 후 같이 두었다고 합니다. Y의 아들은 추첨으로 U고등학교(매년 서울대급 이상의 대학 합격생 3~5명 배출)에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초기에 진로를 고민하더니 고등학교 2학년 때 카이스트 합격을 목표로 세웠고 마침내 해냈습니다. 이때가 U고등학교 개교 32주년이었고 최초의 카이스트 합격생 배출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방송으로 카이스트 합격 소식을 전교생에게 알렸고 현수막도 내걸었으며 방송을 들은 많은 선생님들이 교실로 찾아와 축하를 해줬고 카이스트(KAIST) 합격생의 얼굴을 보기 위해 교실 앞에 많은 학생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동차를 유난히도 좋아했던 Y의 아들은 장학금을 받아 승용차(뉴아반떼XD)를 샀고, 방학 때 친구들과 만났다 귀가할 때면 친구들을 대문 앞까지 태워다 주곤 했다고 합니다. Y의 아들은 카이스트 졸업 후 미국(美國) 유학(留學)을 포기하고 C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나와 의사가 되었습니다. Y는 아들딸을 남보다 우월하게 키우려면, 평생의 한이었던 가난으로부터 탈출하려면 돈을 모아야 했습니다. 공직자가 수입을 늘리려 한다면 공직 수명이 짧아지기 십상입니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Y의 아내는 미원과 미풍이 조미료 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루던 시절, 미원과 미풍이 그 맛이 그 맛인 것을 알고 단위중량당 가격을 계산해보고 조미료를 구입하곤 했다고 합니다. Y는 결혼 때 처가에서 해준 신사복과 코트를 아끼고 아끼다 세탁 한 번도 못하고 그냥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결혼 때는 깡말랐던 몸이 비대하여 입을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Y는 두 자식이 모두 대학을 합격하고 난 후에 처음으로 가족외식(家族外食)을 했고 가족소풍(家族逍風)을 갔으며,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가끔 고기를 집에서 먹을 때는 절약하기 위해 고기를 먹지 않았고 회식이나 친목 모임에서 고기를 먹는 것으로 영양 보충을 대신했습니다. 지금도 반찬이 맛이 없을 땐 밥을 조금 먹으니 살이 빠져 좋고 쌀값이 조금 들어 좋겠구나 하고 긍정(肯定)적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해마다 몇 차례씩 서울에 다녀왔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나 서울행 첫차를 탔고 오후 4시경 귀가하여 점식식사 겸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서였습니다. 또 단독주택을 구입하면서 약간의 채무가 있을 때는 구내식당에서 한 끼에 1200원하는 점심을 굶었습니다. 그러니까 Y의 부부는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할 만큼 내핍생활을 했습니다. Y는 그동안의 고생과 아들딸의 성공은 하나님이 주신 팔자(근거 : 요한복음 9:1~3)라고 말합니다. 이 고생은 산교육으로 좋은 자식 교육이었으며, 자식은 부모를 닮습니다. 그래서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Y는 아들딸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합니다. Y는 이제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고 보람있게,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미국의 노엘존슨은 폐인이고 중환자(심장병)로 살았으나, 71세부터 복싱을 연마하여 세계 시니어 복싱챔피언을 다섯 차례 방어했고, 90세에 마라톤과 복싱으로 30대 건강을 유지한 전설적 실존 인물입니다. 그 전설적 실존 인물 노엘존슨을 본보기로 하여 Y는, 건강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젊어졌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하며, 틀림없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근거는 마태복음 7장7절 말씀"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와 마가복음 9장23절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합니다. Y는 "시기는 뼈의 썩음이라"는 잠언 14장30절 말씀을 모든 인간이 깨달아서 시기 없는 세상이 되게 하옵시고, 믿음을 무너뜨리려는 세상과 육신과 마귀로부터 가족을 지켜주시옵고,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하고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합니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
왜 멀리 바라보는 곳은 항상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일까? 사람들은 왜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흥미를 같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내가 가진 것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실패하는 것일까? 수목원에는 여러개의 정원이 있다. 그 정원의 내부에 서 있을 때는 자신이 서 있는 정원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형태와 내용이 이루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기가 힘들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정원을 바라다 볼 때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도 이런 정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곳에만 머물경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곳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만한 기준과 시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때때로 삶이 갑갑하고 짜증난다고 생각될 때 잠시 자신이 서 있던 자리를 떠나 먼 곳으로 가볼 필요가 있다. 행복은 그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는 만물의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좋은글 중애서 -
갖고 싶은 욕심 때문에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며아픔만 따르는 것이소유하고픈 사랑입니다. 가지려 하지 마세요! 세상 어느 누구도당신이 가질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 해서무엇이든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지나친 집착입니다. 높은 산 위에 올라가발아래 굽어보면인간사 세상이 한낱 헛되이 느껴집니다.소유하고픈 사랑도 지나친 집착도모두 부질없는 욕심일 뿐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처럼유유히 흐르는 물처럼존재하는 모든 것은자유로울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참된 사랑은 자유로워야하며구속이 없어야 합니다소유만이 행복은 아닐 테니까요.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처럼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듯해도서로의 행복과 안녕을 지켜줄 수 있는깊은 이해와 배려의 사랑이소유하지 않는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 책속의한줄 중에서 -
우리집은 관광지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점심 시간 무렵이었다.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 한 분이 들어오더니 어머니에게 쭈뼛쭈뼛 말을 건넸다. "아주머니, 혹시 이 근처에 천 원짜리 동동주 파는 곳 없습니까? 목이 마른데 아무데도 동동주 천 원어치를 파는 곳이 없네요. 제가 돈이 별로 없어서요." 그러자 평소 마음이 넉넉하신 어머니는 "아, 그러면 이리 오세요" 하면서 큰 대접에 동동주를 가득 따라 주셨다 ."아주머니, 저 돈이 딱 천 원밖에 없는데 이건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아, 목은 적셔야 할 것 아니에요." 아저씨가 미안해하자 어머니는 웃으며 괜찮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잘 마셨다는 얘기를 하곤 지갑에서 돈을 꺼낼 때 우연히 보니, 분명 돈이 없다고 했는데 지갑 안에 지폐가 여러 장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아저씨는 그 속에서 천 원짜리 한 장만 달랑 꺼내어 어머니에게 건네주곤 가버렸다. 속으로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어머니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이십 분쯤 지났을 때였다. 어디선가 등산복 차림을 한 이십여 명의 아저씨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우르르 가게 안으로 몰려 들어왔다. "여기가 천 원짜리 동동주를 파는 집 맞습니까?" "요즘처럼 각박한 때 정이 넘치는 아주머니가 있다고 하길래 오늘 이 집 매상 좀 올려 주려고 왔습니다." 얘기를 들어 보니 조금 전의 그 아저씨가 어머니 얘기를 해주며 손님들을 모두 우리집으로 데리고 온 거였다. 덕분에 그날 우리집은 모처럼 매상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만약 그날 어머니가 그 아저씨의 지갑에 돈이 많은 것을 보고 화를 냈거나 돈을 더 받으려고 했다면 아마 그런 행운은 없었을 것이다. - 유해경 님 / 전북 김제군 금산면 -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한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이나 바람은어디로 가고 매일 매일에 변화가 없습니다.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결코 살아 있는 시간이 될 수 없습니다.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쓸쓸한 여운만 그림자처럼 붙박여 있을 뿐입니다.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입니다.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 해도그 사슬에 매여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됩니다.사슬에서 벗어나려는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하니까요.오늘이 나를 외면하고자꾸만 멀리 멀리 달아나려 해도그 ˝오늘˝을 사랑해야 합니다.오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밝은 내일이란 그림의 떡과 같고또 그런 사람에게 오늘이란 시간은희망의 눈길을 보내지 않습니다.사무엘 존슨은“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라고 했습니다.이 말의 의미는 시간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오늘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살라는 것입니다.누구에게나 늘 공평하게 찾아오는삶의 원칙이 바로 ˝오늘˝ 이니까요.- 좋은 글 중에서 -
수행자가 평소 선한 일을 하는 여인을 칭찬하며 말했다."하나를 베풀면 백이 생기며, 마침내는 깨달음을 얻을 것입니다."여인이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했다."보잘 것 없는 일에 어찌 그런 복을 받겠습니까? 칭찬이 지나치십니다."수행자가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마당에 있는 500년 묵은 은행나무를 보셨습니까?"?"예. 그 은행나무에서는 해마다 수백 섬의 열매가 맺힙니다.""그럼, 수백 섬의 열매를 따기 위해 씨앗을 한 가마쯤 심었겠군요?""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씨앗 한 톨을 심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어찌 내 말이 지나치다고 하십니까?"- 이용범 (소설가) -
어느날 저녁 퇴근해오는 아내더러 느닷없이 굿모닝! 그랬다.아내가 웬 무식? 그랬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후 매일 저녁 굿모닝. 그랬다.그러고 싶었다. 이제 아침이고 대낮이고 저녁이고 밤중이고 뭐고 수년째 굿모닝, 그런다.한술 더 떠 아내의 생일에도 결혼기념일에도 여행을 떠나거나 돌아올 때도 예외없이 굿모닝, 그런다.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수고했다 보고 싶었다 축하한다 해야 할 때도 고저장단을 맞춰 굿모닝, 그런다. 꽃바구니라도 안겨주는 것처럼 굿모닝, 그런다. 그런데 이거 너무 가벼운가, 아내가 눈 흘리거나 말거나 굿모닝, 그런다.그 무슨 화두가 요런 잔재미보다 더 기쁘냐, 깊으냐. 마음은 통신용 비둘기처럼 잘 날아간다. 나의 애완 개그, ‘굿모닝’도 훈련되고 진화하는 것 같다.말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고 민망하고 시끄러운 경우도 종종 있다. 엑기스, 혹은 통폐합이라는 게 참 편리하고 영양가도 높구나 싶다.종합비타민 같다. 일체형 가전제품처럼 다기능으로 다 통한다.아내도 요즘 내게 굿모닝, 그런다. 나도 웃으며 웬 무식? 그런다. 지난 시절은 전부 호미자루처럼, 노루꼬리처럼 짤막짤막했다. 바로 지금 눈앞의 당신, 나는 자주 굿모닝! 그런다. - 문인수 -
옛날 중국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그런데 이름 대신에 변방에 사는 늙은이란 뜻의새옹이라 불렀다.그 새옹은 아들과 함께 말을 기르는 게생활이요 즐거움이었다.어느 날 그가 기르던 말 가운데 제일 용맹스러운말 한필이 고삐를 끊고 어딘가로 달아나 버렸다.이에 아들은 날마다 그 준마를 생각하며 한숨으로 지냈다.그러자 하루는 새옹이 아들에게 이렇게 위로하는 것이었다.˝아들아, 크게 슬퍼할 필요 없다. 이 세상의 모든 화복은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빙빙 돌아다니는 법이니라.지금 말을 잃은 불행이 나중에 오히려 행운이 될지누가 알겠느냐 ?반대로 지금 네가 행운을 맞이하여 크게 기뻐한다고 해서그 행운이 언제까지나 계속 되겠느냐?그게 도리어 재앙이 될 수도 있단다.그러니 순리에 따르며 살아가자꾸나"아버지의 말을 들은 아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몇 달이 지난 어느 날 그 준마가 수십 필의 야생마를 끌고새옹의 집으로 돌아왔다.새옹과 아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잊어버린 줄 알았던 말이 돌아 왔을 뿐 아니라다른 말을 수십필 얻었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준마가 데리고 온야생마를 길들이려고 하였다.그러다가 그만 야생마에서 떨어져 한쪽 다리가 부러졌다.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걱정을 하자 새옹은조금도 걱정하지 않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걱정할 것 없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죽지 않은 것만도천만다행 이지요. 그게 오히려 큰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모든건 하늘 뜻에 맡기는 수 밖에요.그로부터 몇 달 뒤 북쪽 오랑캐가 쳐들어와마을 젊은이들을 모두 끌고 갔다.그런데 말에서 떨어져 한쪽의 다리를 못쓰게 된새옹의 아들은 끌려가지 않았다.- 좋은 아침편지 글 중에서 -
형형색색의 꽃이앞다퉈 피어나는 봄이 있어세상은 아름답고현란하게 물든 단풍과황금물결 일렁이는 들판과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나무와낭만이 가득한 가을이 있어세상은 아름답고자식과 명예 등의 보람을 주렁주렁 매단 인생의 가을이 있어세상은 아름답습니다아름다운 세상은 먼 길을 달려온 목마른 장수에게버들잎을 띄워 물을 건네주는지혜와 같은 것- 시인/수필가 김병연 -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넣으면서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가자 직원은 부부에게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 유리를 닦으며 혹시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며 유리를 한 번 더 닦아냅니다. 직원은 다 되었다고 공손하게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남편은 "아직도 유리가 더럽군!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좀 제대로 닦아 주세요!" 라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의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서 남편의 얼굴에 다시 씌워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비로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깨달았습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이 얼룩진 안경을 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 일들도 색안경을 끼고는 자신의 생각만으로 맞추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내게 경우에 맞지 않는 행동과 말을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햇살의 따스함에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움에 감사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희미한 별빛 하나, 빗방울 하나에도, 눈물겨운 삶속에서도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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