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넷 통합검색
군위군청 군위관광 군위군의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지난 6.29~30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주?봉화지역의 주택, 도로 등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문(봉화 봉성면 봉양리 군도3호선 도로 유실)(사진=경북도)지난 6.29~30 양일간 영주?봉화에는 호우경보, 상주?문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특히, 영주 이산면에는 320mm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봉화 상운면 279.6mm, 예천 효자면 199.6mm 등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문(봉화 상운면 가곡리 하천제방유실)(사진=경북도)기록적인 폭우로 집안에 토사가 밀려들어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하천제방 유실, 전기?마을상수도 단절 등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철우 지사는 봉화군 봉성면 하천제방 유실에 따른 농경지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문(영주 봉현면 하촌리 교량유실)(사진=경북도) 또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매몰사고가 발생한 영주시 상망동 주택피해 현장을 방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유가족에게는 행정적 지원과 의료지원(심리치료 등)으로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우로 특히 영주, 봉화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장마 및 태풍 등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항구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경북도는 30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사진=경북도)이날 출범식은 도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원, 지역대학 총장, 연구기관 및 경제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한 경북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반도체산업은 전문인력 육성과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출범식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당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또 이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관계기관장 및 지역 청년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경북 반도체 초격차”를 외치면서 경북의 반도체산업 육성과 반도체 특화단지유치 성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 지정 시 인력 확보와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수요의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인력 지원 △반도체 전공 실습과정 공유를 통한 대학의 역량강화와 특성화고 대상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를 위한 특화인재 양성 △대학 석·박사 및 기업 재직자 R&D 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경북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출범식(사진=경북도) 교육기간 및 교육생 모집은 연중 진행하며 교육 참여 희망자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영남대 산학협력단 및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영남대는 교육대상자 모집공고 결과 160명 모집에 240여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으며, 대구가톨릭대는 경주공고와 지난 6월 업무협약식을 갖고 7월부터 80여명을 교육할 계획으로 학생들이 반도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14일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북대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성화 교육을 통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신청지)를 중심으로 고급인력 확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경북도는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반도체 수요증가에 맞춰 첨단 반도체산업을 지역 미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지정된 수도권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경쟁력을 갖춘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국가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산업 전쟁이며 국가총력전 이라고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국가 반도체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구미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경북 시니어 여성 리더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경북 6080 아카데미’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경북 시니어 여성 리더 특강(사진=경북도) 이 지사는 성장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돌파구를 ‘지방시대’라는 새로운 축으로 열어야 한다는 주제와 초고령 사회인 경북도에서‘백세시대 시니어 여성리더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이 지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은 기적의 역사다”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 향후 미래사회 경제상황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지만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보아 삶의 질에 있어 선진국 수준이라 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문제의 원인은 지나친 집중으로 극심한 경쟁을 부르는 수도권 병(病)에 있다”라면서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했다.특히, 수도권 집중이 가치의 획일화를 부르고 저출산을 비롯한 부동산 문제, 청년실업, 사회갈등, 지방소멸 등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리고 해결책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방에도 서울에 버금가는 교통,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와 주거환경을 갖춘 ‘작은 서울’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백세시대 여성리더의 역할”로 65세 남녀인구 격차가 역대 최대로 여성의 수명이 길어 여초사회는 더 심화될 것이며, 따라서 여성의 힘과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여성들의 강점인 협력·소통·공감능력과 섬세함, 사고의 유연성 등이 조직과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을 빛낸 역사 속에는 여성 리더들의 선한 영향력과 헌신이 있었다”면서 “경북 시니어 여성 리더들의 인적 네트워크와 재능, 경험을 도내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 큰 활약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며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사회 화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30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도의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인 <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주제로 한 라디오 드라마 ‘만인의 꿈’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디오 드라마 ‘만인의 꿈’제작발표회(사진=경북도) - <만인의 청원, 만인소>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 ? 등재일자 : 2018. 5. 30. ? 등재내용 : 만인소 2종(사도세자 추존 만인소(1855년,도산서원), 복제개혁 반대 만인소(1844년, 옥산서원)) ? 등재사유 :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유교적 윤리관을 국가에 실천적으로 적용하고자 한 민주주의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이번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제영상인 ‘만 사람의 뜻은 천하의 뜻, 영남만인소’상영을 시작으로 라디오 드라마 ‘만인의 꿈’제작 경과보고,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인 <만인의 청원, 만인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우들이 현장에서 라디오 드라마 장면을 연기하는 더빙쇼를 진행했다.라디오 드라마 ‘만인의 꿈’(김순희 작가, 안동MBC 강병규 PD 연출)은 총 50부작으로, 조선후기 영남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만인소 운동의 원형이 되는 1792년 사도세자의 신원을 청하는 1만57명의 자발적인 참여와 목숨을 건 만인소 운동을 드라마로 각색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재조명한 프로그램이다.<만인의 청원, 만인소>운동은 18세기말부터 19세기까지 7차례 정도 진행이 됐으나 만인소 기록 원본은 2종만 남아있다. 230여 년 전 중앙권력에 맞서 유교적 이상사회를 만들어 가려했던 만여 명에 달하는 재야지식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주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진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일한 사례로, 경북이 이러한 공론정치의 중심에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번 라디오 드라마를 통해 만인소 운동의 의미와 경북 기록문화의 가치를 홍보해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지속적으로 관련 기반 자료를 축척하여 스토리 콘텐츠로 활용하는 한편, 아·태 기록유산인 <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추진할 계획이다.라디오 드라마 ‘만인의 꿈’은 안동MBC 제1FM 100.1MHz를 통해 오는 9월 11일부터 매주 평일(월~금) 저녁 6시40분 청취자들을 찾아가며 10주간 총50회에 걸쳐서 방송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만인의 청원, 만인소>는 지역 정체성과 경북의 선비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유산으로, 이번에 제작하는 라디오 드라마 ‘만인의 꿈’이 경북 기록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아·태를 넘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승격 등재 추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사무의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자치경찰 실무협의회(사진=경북도)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사무국장),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의 관련 부서장 등 10명이 참석해 교통안전을 위해 무보수로 봉사하는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다각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교통 협력단체와의 동행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모범운전자연합회와 녹색어머니회 대표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정책이나 사업예산 수립 시 참고할 사항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먼저 녹색어머니회의 ‘하굣길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학교별 위험요소를 파악해 기관별로 학교 측과 협의한다.탄력적인 교통안전대책을 확대하기로 하고, 어린 학생과 같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경찰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강도 높은 단속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모범운전자연합회 사무공간 조성과 기본경비, 물품 등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관계 시군이 협력해 지회별 사무공간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축제 등 행사에 동원될 때에는 행사 주최 측과 적극 협의해 실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무보수 교통봉사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 건의하는 한편,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교통보조근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자치경찰제 시행 첫해인 2021년부터 운영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는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등 도내 주요 기관 간 공동사무의 협력 및 조정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32건의 안건을 상정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업소 예방?단속 협업 △교통문화지수 향상 및 교통문화개선 △협업을 통한 치안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주민과 밀접한 지역 치안 현안을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간 연계와 융합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실무협의회 의장인 서진교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무보수로 봉사하던 교통 협력단체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지원 대책 수립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분들의 봉사활동이 도내 각 지역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9일 경상북도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동해안발전분과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동해안발전분과 회의(사진=경북도)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동해안발전분과는 동해안정책, 에너지, 원자력, 해양수산, 항만물류, 해양레저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어 경북 동해안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과 정책대안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운영방향 보고, 분과위원장 선임, 동해안전략산업국과 해양수산국의 올해 역점 추진시책 설명과 당면현안 공유, 참여 위원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동해안전략산업국은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고품질 준실시간 해양 그리드 데이터 서비스 체계 개발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수소복합터미널 구축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조성 △수소도시사업 △경주 SMR 국가산단 조성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에 대해 설명했다.해양수산국은 △마린보이 프로젝트 추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건조 및 운영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 △이웃어촌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K-연어 스마트 아쿠아팜 연구개발 추진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동해안발전 분과위원들의 다양한 해법과 대안 제시 및 토론이 펼쳐졌다.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중요하다”라며,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해양 경북 실현 및 환동해 미래가치에 대한 정책 마케팅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문위원들과 논의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난임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디지털 기술 기반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 인공지능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 활성화 포럼(사진=경북도) 경북도는 29일 국책연구원, 대학, 기업, 병원 등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산하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출범 등에 발맞춰 난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과 디지털 기술 기반 난임 정책 마련 및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열렸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병원 등에서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이성희 경북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간 정부에서 펼쳐온 난임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난임 플랫폼 개발기업인 디에이블의 소지영 대표와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차정호 부회장은 난임 서비스에 대한 산업적 접근 필요성과 향후 전망, 인력양성 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난임을 인구감소 대응의 주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책 사업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특히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난임산업의 R&D(테스트베드) 강화 △AI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데이터 관리, 힐링) △인력양성 등을 포함한 ‘AI기반 난임 특화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에는 과기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모사업에 2건(국비 5.75억원)이 선정돼 전략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은 난임시술 및 일상케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디지털 활용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저출산 인식 개선 등 난임 해결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 공모사업 내실화와 난임 해결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난임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을 주재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아이를 원하는 가정이 최우선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저출산 정책의 출발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예측?진단하고, 맞춤형 토탈케어 방식으로 지원하는 등 ‘경북형 난임 솔루션’을 만들어 국가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도시재생 관련 주민협의체,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상북도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도시재생 연계사업 심포지엄(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인구 감소, 산업 구조의 변화, 주거 환경의 노후화 등 쇠퇴하는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 도시 회복을 위해 마중물 예산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영남대에 위탁하는 등 시군 기초 및 현장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와 경북형 도시재생사업 컨설팅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농촌활성화센터, 녹색환경지원센터, 영남대 지역재생연구소가 공동 주관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등 관계부처에서 추진 중인 66개 관련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연계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먼저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의 변화’라는 국토부 도시정비정책과장의 강연과 ‘연계협력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국토연구원 기조 강연이 있었다.이어 ‘연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북형 도시재생 구상’이라는 주제로 공간문화센터, LH토지주택연구연, 경성대의 발제가 있었다.토론의 장에서는 도시재생관련 자문위원, 기초도시재생지원센터, 경북연구원,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 경북도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높은 여러 방안들을 제시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재생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국비 지원 건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소노벨 청송에서 「2023년 가축방역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가축방역 역량강화 워크숍(사진=경북도)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 및 시군 소속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단체연합회, 지역축협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23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추진 결과 분석,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22/23년 동절기 경북도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예천군 종오리 농가에서 처음 발생해 올해 2월까지 총 5호가 발생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상주, 문경, 울진 등 7개 시군 야생멧돼지에서 현재까지 211건이 발생하고 있어 양돈 농장으로의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추진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방역대책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규섭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이 자주 발생해서 축산 농가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이 도민들의 식탁에 바로 올라가는 만큼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9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출항식을 개최했다. ▲ 울릉군 공모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출항식(사진=경북도)이날 출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취항 경과보고, 축사, 기념영상 상영, 출항기념 세러머니, 선내투어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대저페리(대저건설)가 호주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 970명, 화물 25톤을 실을 수 있는 총톤수 3천158톤의 대형여객선이다.포항-울릉 항로를 약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 여객선으로 객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VIP석 등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의무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에서 시운전 시 최대시속 93km(50.2노트)를 기록한 현존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여객선이다.전 좌석 앞뒤로 최대 1.5m의 여유 공간을 둬 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형 쌍동선으로 선체 흔들림을 줄여 멀미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 울릉군 공모선(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출항식(사진=경북도) 과거 울릉항로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해안 특성 상 연간 100여일이 결항될 정도로 해상교통이 열악했으나, 2021년 9월 이후 대형카페리여객선의 연이은 취항으로 결항일이 절반 이하로 급감해 울릉 주민의 교통복지가 실현됐다. 특히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해 사계절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로 발돋움했으며, 그 결과 2022년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여객선, 초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는 섬이 된다.원하는 종류의 여객선을 취향 따라 선택해서 방문이 가능한 해상교통 선진지역이 될 것이며 울릉도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빠르고 안정적인 대형 초쾌속 여객선의 취항으로 울릉 주민과 관광객이 가깝고 편안하게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해 바닷길·하늘길 교통인프라 구축 시 울릉도는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00만 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2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 공모대회를 개최했다.▲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 공모대회(사진=경북도)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은 청년 소방공무원들에게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해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젊은 세대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방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된 공모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이번 공모대회는 소방위 이하 계급이면서 만 40세 이하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40개팀(개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현업에서 고민한 사항을 가감 없이 정책으로 제안했다.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구미소방서 남원식 소방장과 예천소방서 홍승희 소방교로 구성된 Good-Rule팀이 제안한 신임 직원의 효율적인 인사관리방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구급대원이 사용하는 소모품의 합리적인 재배분 방안을 제안한 청송소방서 김희년 소방교가 차지했다. 이들이 제안한 안건들은 검토를 거쳐 향후 신규정책 및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과 같은 정책 제안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9일 ‘영덕 토염’을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영덕 병곡면 소재 (구)염전터(사진=경북도)토염은 삼국시대부터 갯벌의 흙과 솥을 이용해 만든 전통소금으로 이와 관련된 기술과 전통지식, 소금 생산과 관련된 공동체 문화 등을 감안해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체 종목으로 무형문화재가 됐다.소금은 인체에 약 0.71% 들어 있고 성인 하루 소요량은 10~20그램으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며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써 우리 선조들은 자염, 토염 등 끓여 만들어내는 소금을 사용해 왔다. 일제강점기 이후 소금의 대량생산을 위해 일본의 천일염 방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그 맛이 쓰고 우리에게는 맞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우리 방식의 소금을 계속 생산했다고 한다. ▲ 영덕 염판 평면도(사진=경북도) 영덕 토염은 동해안 해안가에 갯벌의 흙을 이용해 염전을 구축하고 햇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염분 함수율을 올린 후 솥에서 끓여 내는 방식이다. 갯벌의 흙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무기질을 소금에 담아 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바닷물을 바로 솥에서 끓여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 영덕의 해안선은 길이가 길고 온화한 기후와 계절풍의 영향과 함께 해수 이용이 편리해 제염업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문헌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영덕의 소금 생산 지역은 남정면, 영덕읍, 축산면, 병곡면 등이며 병곡면과 남정면을 중심으로 195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6.25동란과 천일염의 대중화, 공장제 소금 등의 보급으로 명맥이 끊어졌다. 하지만 최근 영덕에서 학술조사연구와 당시 제염에 직접 참여했던 마을 분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토염 생산방식의 원형 복원 등을 통해 다시 전승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영덕에서 생산된 토염은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어물과 함께 경북의 내륙 지역까지 유입됐는데, 제염자가 생산한 토염을 행상꾼이 매입해 영해에서는 육로로 창수재를, 영덕에서는 황장재를 넘어 안동에 유통되었고 이는 다시 예안·의성·청송·영양 등으로 공급됐다. 이를 통해 유통경로의 문화적인 측면과 함께 소금 생산과정과 영덕 지역민들의 공동체문화 또한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다만, 토염은 동해안 지역에서 일부 공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과 함께 문화재청에서 이미 지정한 제염(2018, 공동체 종목)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세대를 거쳐 꾸준히 전승되고 있는 공동체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 확대해 우리 도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방문단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2023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에 참석하고, 옥타(OKTA) 및 해외자문위원 간담회, 리잘주와 우호교류협약서 체결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면담 등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에 속도를 높였다.▲ 경북상품 수출상담회(사진=경북도)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신흥 경제 강국으로 부상 중인 필리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3일간 마닐라 글로리에따몰에서 2023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중소기업 30개사가 참가한 27일 수출상담회에는 12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및 계약 추진액 1천5백만달러의 성과를 거뒀고, 현장에서 2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맨홀뚜껑을 제조·판매하며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온 기남금속(대표 김기현, 경산)은 필리핀에서 통신설비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건설회사인 J사에 올해 2천개의 제품을 시작으로 3년간 210만달러 규모 총 9천개의 제품을 수출한다는 독점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 글로리에따몰에서 열린 경북 우수상품전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1만8천달러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 경북우수상품전 개막식(사진=경북도)토브(김천)의 색조화장품은 필리핀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수출 부진을 우려하는 경북 화장품 업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한 프로틴코리아(성주)의 김나연 대표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마닐라지회에서 적극적인 사전 홍보와 현장 마케팅에 나서 준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은 코로나가 유행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는 2012년부터 매년 마닐라에서 개최됐으며 2022년까지 경북기업 총 205개사가 참가해 8억5천7백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및 상담실적을 거뒀다. 필리핀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5~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재도약을 꿈꾸는 젊은 나라로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11위 수출국이다. 빠른 내수 회복과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진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경북도의 대(對)필리핀 수출금액 역시 2019년 1억6천만달러, 2020년 2억1천만달러, 2021년 2억2천만달러, 2022년 2억5천만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마닐라 한인무역협회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상품전은 양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한국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필리핀은 경북기업들에게 성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인적교류, 관광활성화까지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이 부지사는 이날 저녁 ‘필리핀 옥타 및 경북해외자문위원과의 간담회’자리에서 “현지의 성공한 기업가로 해외에서 이룬 성과를 고국의 발전에 재투자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모국사랑 실천의 대표주자”라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경북 중소기업의 필리핀 진출의 교두보 역할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자랑스러운 한국기업으로 성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북우수상품전 기남금속MOU(사진=경북도) 28일에는 필리핀의 독립영웅인 호세 리잘의 이름을 딴 리잘주(Rizal Province)의 니나 이나레스 주지사와 이달희 부지사가 만나 경북도와 경제·문화·관광·외국인 공동체 형성 등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의향서에 서명했다. 이어 마닐라에 본부를 둔 아시아개발은행(ADB) 엄우종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부지사는 그동안 안동댐, 낙동강 유역 개발 등을 지원한 은행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위기극복의 경험을 아시아 국가와 공유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아시아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한편, 이달희 부지사는 29일에는 필리핀 레오디 오디 타리엘라 국회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필리핀 계절근로자 파견 지원 및 경북도 새마을 운동 전파,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인적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사실 업무자체에 의미를 찾는게 어려웠는데, 아이디어벤처 활동을 하는 동안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열정과 흥미가 생겨 좋았어요”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발표 이후 MZ세대인 A주무관이 소감을 말했다.▲ 1차 발표사진(사진=경북도)최근 MZ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청년 공무원 엑소더스(탈출)’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경상북도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청년공무원들의 엑소더스 현상은 어렵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입사한 이후 공직에서 떠나는 현상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재직기간 5년도 안 돼 퇴직한 공무원이 지난해 6천600명으로 21년에 비해 1천명 가량 급증했고 공직에 입직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사표를 낸 경우도 1천700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직의 위기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낮은 급여와 과중한 업무 그리고 수직화된 조직구조와 상명하복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청년공무원들의 탈출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업무환경과 높은 급여를 받는 IT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등도 일부 작용할 것이라 진단하고 있다.경북도는 청년공무원들이 공직에 보람을 느끼고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공직자를 도정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올 초 신년업무보고를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탈피해 주무관(6급이하)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의 파괴를 선보였고, 청년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그들끼리 팀을 꾸려 수행하는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까지 운영하게 되었다.‘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란 벤처기업처럼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하는 수평형 청년공무원 주도 조직이다. 특히, 7급 이하 3~4명의 청년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임시조직이다.▲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사진=경북도)#1 자발적인 참여 열기,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 모집경북도는 2월부터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반응은 마치 응축된 화산이 폭발하듯 뜨거웠다.총 21개 팀 76명의 공무원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획프로젝트의 범위도 문화관광에서부터 과학기술, 농업까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있었다. * 신청 : 총 21팀(76명), 평균나이 33.3세, 남자 40명, 여자 36명 * 분야 : 문화관광6, 과학기술4, 경제2, 농업2, 식품2, 복지2 등 9개 분야팀 이름도 엄마들로 구성된 ‘Mom’s touch(맘스터치)’, 수의직렬 남성그룹‘NEWGENS(뉴젠스)’, 빼어난 외모를 갖춘‘군계일양’등 그들만의 문화와 가치가 녹아 있는 표현들로 채워졌다.이어진 발대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참가팀들은 각 팀별 개성을 나타내는 복장을 맞춰 입고 왔으며 미리 준비된 질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도지사가 읽고 대답하면서 청년공무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팀별로 자유롭게 지사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베스트 드레서팀을 2팀 선발하여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이철우 지사는 발대식에서 “도지사로서 ‘청년공무원’의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주고 싶었던 마음이 제일 컸다”면서, “200회를 넘긴 화공특강이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었듯이 오늘 여러분들의 노력이 지방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사진=경북도) #2 경북도청 청년공무원들의 축제! 1차 발표대회(4.26)지난 4월 26일에는 도청 4층 대회의실(화백당)에서 ‘우리팀 막내도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1차 발표대회(예선전)’를 개최했다.그야말로 청년공무원들의 축제와 같은 분위기였다.이날 예선전은 21개 팀의 아이디어 구상안 발표로 진행됐다. 그 중 △넛지팀은 빈집을 활용한 ‘분산형 호텔’모델 도입 및 ‘문화 융복합 공간’조성 △에그머니팀은 경북 일자리 창출을 위한‘수익형 스마트 식물공장’모델화 사업 △네멋대로해라팀은 시니어층들에게 도내 휴양림 자유이용권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 외에도 각양각색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특히 아이디어벤처 구성원들 중 근무부서의 팀 막내들이 많이 지원한 가운데, 막내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직원들이 참석해 “우리팀 막내도 할 수 있다”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5명의 외부전문가들을 구성해 창의성, 난이도, 실현가능성, 효과성의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발표대회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사무관으로 공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가 생각난다”면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고 난관을 해쳐나가는 멧집을 길러달라”라고 청년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3 경북의 미래를 보여준, 최종발표대회(6.29)6월 29일 도청 4층 대회의실(화백당)에서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최종발표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4월 1차 예선전에서 7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번 최종발표 대회에서 심사위원 평가(70%)와 직원투표(30%)를 거쳐 2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 평가는 아이디어벤처 운영의 취지를 내실화하기 위해 분야별 7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기획독창성, 내용 우수성,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의 4개 지표로 심사했다. 또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직원투표도 진행했다. 선발된 팀은 인센티브로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수평형 조직으로 구성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6개월간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하게 된다. 이번 최종발표 7팀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문희경서팀은 메타버스로 경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의료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원격진료로 경증질환 진료, 교육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체험활동으로 우리아이 적성 찾기 등을 제안했다.△호호메이커즈팀은 농촌에 늘어나는 폐교를 외국인근로자 숙박시설로 만들어, 주거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융화사업을 통해 정착을 도모하는 제안을 했다.△지방흡입팀은 경북 방문자를 위한 맞춤형 편의서비스 플랫폼인 AI 경애를 개발하고,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연계한 페이백 서비스, 워케이션 거점지역에 장비 렌탈서비스를 제안했다.△경북도린이팀은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 정책으로 엄마까투리 테마로 한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계절별 축제 개최, 천년숲 요가 및 체조교실, 피크닉용품 대여 등을 제안했다.△팔공구공탄팀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따라 최초 유통지점 방사능 고속 검사기를 도입하고, 유통·판매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킨‘수산물 신뢰 유통 시스템’구축을 제안했다.△에그머니팀은 경북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공항 주변 지역에 수익형 Smart 식물공장 단지 조성*과 함께 임대사업을 추진하는 제안을 했다. *(지상) 주거공간 및 사무실, (지하) 식물공장 구조의 주(住)농(農) 복합 빌딩△Everyday Festival팀은 기업 파트너십 체결과 경북 마을 콘테스트 등을 통해 워케이션 마을 조성을 제안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아이디어 벤처의 성과가 확실히 나올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하는 방식도 규제중심 행정에서 창조중심 행정으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배울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4 이철우 도지사 “제값 받는, 제대로 대우받는 공무원 되자” 이철우 도지사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우리가 가진 ‘인재’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경영’을 펼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청년공무원들이 초기부터 더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나아가 자기가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제값 받는 제대로 대우받는 공무원으로 커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청년공무원들이 중심이 된 업무보고를 대통령과 총리에게까지 소개하면서 ‘이제 지방공무원 믿어도 된다’면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지방정부의 힘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公正)과 같은 가치를 중요시하고 자기만족을 최우선하는 MZ세대의 가치 지형 속에서 기존의 경직적인 공직문화로는 공직의 매력을 어필하기 어렵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직업으로서 공직이 과거 국가에 대한 헌신과 공직의 보람이라는 당위론적 명제를 넘어 서기 위해서는 공직에 있는 청년공무원들이 그들만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들고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매력적인 직업 공직을 만드는 변화의 바람이 절실히 필요하다. 경상북도의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실험이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세삼 주목되는 이유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29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2023년 감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감 생산 기술 세미나(사진=경북도) 감연구회, 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에서 주최하고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장창수 감연구회장 등 연구회원, 도의원, 농업기술센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감연구회 세미나는 감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재배 현장에서 수요가 높고,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떫은감 최신 연구동향 및 기술정보, 생산작황, 수출동향 등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며, 감 재배 및 건조감 생산농가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세미나에서는 감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前(전) 한국감연구회장 조두현 박사의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떫은감 생산 기술’,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이동운 학장의 ‘떫은감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 임양숙 소장의 ‘상주감연구소 주요연구성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갑작스런 기후변화로 인한 감 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저수고 재배, 수세관리, 낙과방지 등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관리 기술과 떫은감 주요 병해충 정보, 방제법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감 산업은 재배면적의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과 판로부족 및 소비감소로 인한 곶감 판매량 감소, 가격하락 등의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 이번 세미나는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 감 산업을 육성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2023년 경상북도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예산학교(사진=경북도) 2023년 경상북도 예산학교에서는 도민을 대상으로 경북의 재정현황을 설명하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교육과 함께 참여자 간 상호 토론으로 사업을 발굴해 2024년도 경상북도 예산에 제안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경북도는 2014년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올해 전면 개편해 참여자 범위를 공무원·민간보조사업자에서 도민 전체로 확대했다. 활동 범위도 단순 예산·보조금 교육에서 도민의 사업기획·제안으로 확대하고, 제안된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적정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2024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경북도에서는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예산학교를 올해부터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주민 홍보, 교육과정 설계, 워크숍 진행, 신규 제안사업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예산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경북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설문조사,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운영, 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정보공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신동보 경북도 예산담당관은 “2023년 경상북도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도민과 재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2024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2023년 경상북도 예산학교는 이날 중부권(구미)을 시작으로 7.6일 북부권(안동, 도청 화백당), 7.12일 남부권(포항, 평생학습원 다목적실) 등 권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 2025년 대학생 멘토링 사업 『꿈트리의 청춘동행 2탄』 성료
[동영상뉴스] 군고구마 1화(산성면 화본1리)
[동영상뉴스] 군위군의 랜드마크 현장점검 ...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동영상뉴스] 화본역에 열린 가을축제 ... "낭만플랫폼 화본축제"
[동영상뉴스] 세대 어울림 한마당 ...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뉴스] 김진열 군위군수, 수능 앞둔 고3 학생 응원 격려
[대구·경북 보도자료] 대구시, 민·관 힘 모아 농촌 일손돕기 나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