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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감옥에서 살아나올 때이번 생에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내가 혁명가로서 철저하고 강해서가 아니라한 인간으로서 허약하고 결함이 많아서이다.하지만 기나긴 감옥 독방에서나는 너무 아이를 갖고 싶어서수많은 상상과 계획을 세우곤 했다.나는 내 아이에게 일체의 요구와그 어떤 교육도 하지 않기로 했다미래에서 온 내 아이 안에는 이미그 모든 씨앗들이 심겨져 있을 것이기에내가 부모로서 해줄 것은 단 세 가지였다 첫째는 내 아이가 자연의 대지를 딛고동무들과 마음껏 뛰놀고 맘껏 잠자고 맘껏 해보며그 속에서 고유한 자기 개성을 찾을 수 있도록자유로운 공기 속에 놓아두는 일이다.둘째는 '안 되는 건 안 된다'를 새겨주는 일이다살생을 해서는 안 되고약자를 괴롭혀서는 안 되고물자를 낭비해서는 안 되고거짓에 침묵 동조해서는 안 된다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것을뼛속 깊이 새겨주는 일이다.셋째는 평생 가는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자기 앞가림은 자기 스스로 해나가는 습관과채식 위주로 뭐든 잘 먹고 많이 걷는 몸생활과늘 정돈된 몸가짐으로 예의를 지키는 습관과아름다움을 가려보고 감동할 줄 아는 능력과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홀로 고요히 머무는 습관과우애와 환대로 많이 웃는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그러나 내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내가 먼저 잘 사는 것, 내 삶을 똑바로 사는 것이었다유일한 자신의 삶조차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한 자가미래에서 온 아이의 삶을 함부로 손대려 하는 건결코 해서는 안 될 월권행위이기에?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안달하기보다먼저 한 사람의 좋은 벗이 되고닮고 싶은 인생의 선배가 되고행여 내가 후진 존재가 되지 않도록아이에게 끊임없이 배워가는 것이었다.?그리하여 나는 그저 내 아이를'믿음의 침묵'으로 지켜보면서이 지구별 위를 잠시 동행하는 것이었다.
나이 60에 겨우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눈이 열렸다.神이 지으신 오묘한그것을 그것으로볼 수 있는흐리지 않은 눈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채색하지 않고있는 그대로의 꽃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눈이 열렸다.세상은너무나 아름답고충만하고 풍부하다.神이 지으신있는 그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至福한 눈이제 내가무엇을 노래하랴.神의 옆자리로 살며시다가가아름답습니다.감탄할 뿐神이 빚은 술잔에축배의 술을 따를 뿐.- 시인 박목월 -
나이가 들수록사랑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아기랑 어린애들에게는사람을 듬뿍 쏟잖아요.하지만 다 자라면 사랑을 주지 않아요.어른에게는 아무도 사랑을 쏟지 않아요.나이가 들수록 더 살기 어려워지고힘들어서 사랑이 가장 많이 필요한데,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거죠.난 이렇게 늙으니 사랑이 더 필요하더라구.사랑이 필요해요- 케리 이건 / 살아요 :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 -
?당신은 소면을 삶고나는 상을 차려 이제 막꽃이 피기 시작한 살구나무 아래서이른 저녁을 먹었다 우리가이사 오기 전부터 이 집에 있어 온오래된 나무 아래서국수를 다 먹고 내 그릇과 자신의 그릇을포개 놓은 뒤 당신은나무의 주름진 팔꿈치에 머리를 기대고잠시 눈을 감았다.그렇게 잠깐일 것이다.잠시 후면, 우리가 이곳에 없는 날이 오리라.열흘 전 내린 삼월의 눈처럼봄날의 번개처럼물 위에 이는 꽃과 바람처럼이곳에 모든 것이 그대로이지만우리는 부재하리라.그 많은 생 중 하나에서 소면을 좋아하고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던우리는 여기에 없으리라몇 번의 소란스러움이 지나면나 혼자 혹은 당신 혼자이 나무 아래 빈 의자 앞에 늦도록앉아 있으리라.이것이 그것인가 이것이 전부인가.이제 막 꽃을 피운늙은 살구나무 아래서 우리는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가.이상하지 않은가 단 하나의육체를 갖고 있다는 것이, 아니두 육체에 서로 나뉘어 존재한다는 것이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영원한 휴식인가 아니면잠깐의 휴식이 지난 후의 재회인가.이 영원 속에서 죽음은 누락된 작은 기억일 뿐나는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경이로워하는 것이다.?저녁의 환한 살구나무 아래서- 류시화 시인의 소면 -
언제나 연애시절이나 신혼때와 같은달콤함만을 바라고 있는 남녀에게우리 속담은 첫사랑 삼년은개도 산다고 충고하고 있다.사람의 사랑이 개의 사랑과 달라지는 것은결국 삼년이 지나고부터인데우리의 속담은 기나긴 자기수행과 같은그 과정을 절묘하게 표현한다.열살 줄은 멋 모르고 살고스무 줄은 아기자기하게 살고서른 줄은 눈 코뜰 새 없어 살고마흔 줄은 서로 못 버려서 살고쉰 줄은 서로가 가여워서 살고예순 줄은 서로 고마워서 살고일흔 줄은 등 긁어주는 맛에 산다.?이렇게 철 모르는 시절부터남녀가 맺어져 살아가는 인생길을이처럼 명확하고 실감나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자식 기르느라 정신 없다가사십에 들어서 지지고 볶으며 지내며소 닭보듯이, 닭 소 보듯이지나쳐 버리기 일쑤이고서로가 웬수 같은데어느날 머리칼이 희끗해진 걸 보니불현 듯 가여워진다.그리고 서로 굽! 은 등을 내보일 때쯤이면철없고 무심했던 지난날을 용케 견디어준서로가 눈물나게 고마워질 것이다.?이젠 지상에 머물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쭈글쭈글해진 살을 서로 긁어주고 있노라니팽팽했던 피부로도 알수 없었던남녀의 사랑이기보다평화로운 슬픔이랄까, 자비심이랄까?그런것들에 가슴이 뭉클해지고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좋은 글 碧山 >
여자의 적은여자라 했던가요? 하지만여자가 봐도멋진 여자가 있습니다 하나,자신을 가꿀 줄 아는 여자명품만 찾는 여자보다시장 물건도 명품화하는 감각적인 여자책을 가까이하며 자기계발하는 여자 둘,내면이 아름다운 여자배려하며다른 사람 때문에진심으로 눈물 흘리는 여자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여자 셋,당당한 여자일에 자신감과 카리스마가 있는 여자자신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는 여자 넷,통 크게 지갑 열어기분좋게 한턱내는 여자얻어먹는데 익숙한 여자는 정말로 매력없다 다섯,반전이 있는 여자무뚝뚝한 것 같지만귀여운 애교와 유머가 돋보이는 여자 여섯,뒷모습이 아름다운 여자머물렀던 자리가 정돈된 여자평소 생활습관이 깔끔한 여자 일곱,소녀 같은 감성이 살아있는 여자비 오는 날 커피 한 잔에 행복해하는 여자 여덟,여럿이 있는 자리에서자기 주장만 펼치기보다흐름에 맞춰 한 번쯤 넘어가는 센스쟁이 여자 아홉,미안하면 미안하다고고마우면 고맙다고 표현하는 여자 열,예쁜 여자보다 매력있는 여자예쁜 여자는 질리지만매력 있는 여자는 오래간다 이밖에도 멋진 여자가 많다같은 여자에게 멋지면틀림없이 멋진 여자다여러분은 몇 가지에 해당하나요? -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中 ,조미하 -
以正治國,나라를 다스리려면 올바름이 필요하고 以奇用兵,전쟁에서 이기려면필승의 전술이 필요하듯이 以無事取天下。세상을 얻으려면 '함이 없음' 이 필요하다. 吾何以知其然哉?내가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以此:다음과 같은 것들 때문이다. 天下多忌諱,而民彌貧세상에 금하는 것이 많을수록백성들은 더 가난해지고 民多利器,國家滋昏백성들에게 날카로운 무기가 많을수록나라는 더 어지러워지며, 人多伎巧,奇物滋起사람들이 기교가 많을수록괴상한 물건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法令滋彰,盜賊多有。법과 규정이 판을 칠수록도둑들이 더 많아진다. 故聖人云:그러므로 성인은 이렇게 말했다. 我無?,而民自化내가 억지로 하지 않으니백성들이 저절로 교화되고 我好靜,而民自正내가 조용히 있으니백성들이 저절로 올바르게 되며 我無事,而民自富내가 일을 벌이지 않으니백성들이 저절로 부유해진다. 我無欲,而民自樸。내가 욕심이 없으니백성들이 저절로 순박해진다.
知人者智, ?남을 아는 것이 지혜(智)라면, 自知者明,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明)입니다. 勝人者有力, ?남을 이김이 힘있음(有力)이라면, 自勝者强,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强)입니다. 知足者富, ?족하기를 아는 것이 부함(富)입니다. 勤(强)行者有志, ?강행하는 것이 뜻있음(有志)입니다. 不失其所者久, ?제자리를 잃지 않음이 영원(久)입니다.死而不亡(忘)者壽?죽으나 멸망하지 않는 것이 수(壽)를 누리는 것입니다. ??- 노자 도덕경 제33장 -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다가가지 않아도스쳐 지나가고등을 떠밀지 않아도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건지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명예를 얻으려 하는것도 아닌데세월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 보면 남는것도가진것도 별로 없는데무얼 위해 이러 정신없이 사는건지 나도 문득 바라본 하늘은왜 저리도 눈이 부신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지치지 않고 기분좋게 내속도에 맞추어오늘 하루도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 '수고했어, 오늘도' 中에서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그대에게한 편의 시를 드리겠고 나 목동이라면그대에게한 통의 우유를 드리겠으나 나 가진 것 없는가난한 자이기에그대에게 드릴 것은사랑밖에 없습니다. - 마야 엔젤로우 -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 출처 : https://greenletters.tistory.com/352?category=633609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때로는 흔들릴때가 있습니다.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도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부정적인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지나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 하면서도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마음에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동안에도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을 보면서때로는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플때가 있습니다. 늘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변화에 혼란 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가끔은 흔들려도 보고싶고때로는 놓아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런한 날들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게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속에는새로운 비상이있듯이 흔들리고픈 마음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중의 하나 입니다. - 좋은글 중애서 -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었을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 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에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 나희덕, 푸른 밤 -
미국의 미시간 호를 유람하던 배가 뒤집혀서 많은 사람들이 조난을 당하였다. 마침 그 중에 수영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조하여 23명을 살려냈고 그 후 매스컴에 그의 이름이 떠들썩하게 오르내렸다. 수십 년이 지난 후R. A.토레이 박사가 LA의 한 교회에서 설교 중에 이 사람의 희생적 사랑에 대하여 말을 했는데, 마침 그 교회에 60대의 노신사가 되어 버린 수영 선수가 앉아 있었다. 설교 후 한 성도가 찾아와 저 노신사가 그 유명한 수영 선수였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 신사에게 가서 물었다. ˝그 사건 이후 기억에 가장 남은 일은 무엇입니까?˝ 그 노신사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구출한 23명 가운데 아무도 저를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삶과 행복은언제나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는 2020년부터 행복하게 살겠다고결심할 수 없으며실제로도 그런 일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저녁이면누워있는 잠자리에 감사하십시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행복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지금 행복하지 못하다면내일도 행복할 수 없고,여기서 행복할 수 없다면저기서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 양광모 ‘내 인생에 멘토가 되어 준 한마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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