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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참나무 일가들이가을 옷을 갈아입는다.그리 곱지도 않는 누런 흑갈색으로그래서인지 밤낮으로훨훨 벗어 내리더니어느새 산허리 하나두덕두덕 기워놓았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금호강아 잘 잤느냐?아침 햇살이 이슬 걷으러 왔네.노쇠한 잡풀들아 쉰 새벽이 춥지 않든가?억새꽃 할매 흰머리가한 바구니가 되었네.그저께만 해도 은빛단발머리 찰랑찰랑동백기름 자르르 바르고강 건너임 기다리더니...-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가을의 여인이 되고 싶어꿀밤을 줍고, 은행을 주워 봐도등이 굽어가는 늙은이라누가 날 더러가을을 줍는 여인이라 하리.세월 무상함이 느껴지니마른 풀잎위에 가을바람 스치듯슬프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선잠에 깨고 보니, 이러다가 날 새우겠네.이리, 저리 아무리 고쳐 누워도잠은 아니 오고, 부질없는 생각에 정신만 사나운데쪼르륵, 쪼르륵 배도 고프다.일어났다가, 섰다가, 불을 켰다가,방안에 방이라, 바람소리 한 점 들리지 않고벽에 붙은 초침 소리만 더욱 크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어머님 첫 제사에 내 못 갔네요.다리가 아파서요.어머님 영정 앞에 울 눈물이 남아있는데.어머니 수박 많이 먹고 가셨나요?그렇게 원하던 수박 못 드린 것이 철천지한(恨)입니다.작년 이맘때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한다고물 한모금도 못 먹게 했지만,"수박 달라, 물 달라, 배라도 한쪽 긁어 달라배가 고프니 이것 달라, 저것 달라오죽하면 달래다가, 사정하다가,"너거 말을 와그키 안듣노? 그래 뻔-히 섰지 말고먹을 것 좀 가지고 오너라."애원도 많이 했지요.오죽하면 간호사보고"보소, 여기 무시-는 없는 게?한 쪼가리만 주면 내 낫거든 우리 집에 무시 갔다 주끼요."히~하고 둘이 밤 한 톨 몰래 먹다가어머니 보시고 하는 말이"너거 인사가 와 그러노? 날 맛이라도 좀 보라꼬입에 좀 넣어준다 말이지. 너거 괘심하데이.그러나 칠 일째, 어머니는 뜻밖에도 갔습니다.마른 창자로 먼 길을 허기져서 어이 가셨나요?- 오태식 고모님 유작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됩니다.곡선으로 직선을 그려라.낙타가 쓰러지는 건 깃털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다.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종일 비가 올 때도 있다.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대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번뇌와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세요.과거는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다.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다.예수의 손에는 십자가에 박혀 못자국이 나기 전에 먼저 목수 일로 생긴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대패질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십자가를 등에 지고 가지 말고 품에 안고 가라.오늘은 나, 내일은 너진주에도 상처가 있다.산산조각난 항아리를 다시 붙이려 하지 말라.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햇빛이 계속되면 사막이 되어버린다.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라.지갑에 돈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 방안에 책을 가득 채우는 게 더 낫다.먼저 자기 자신을 용서하라.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해야 한다. -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中 -
인생의 스승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살아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흐르는 시간속에서 찾게 되었고,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거짓없는 시간을 통해서 찾았다.언제부터인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삶의 정답을 찾아가고 있다.시간은 나에게 스승이다.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었고,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 될 것이다.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하는 시간이고,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며,가장 자유로운 시간은 규칙적인 시간이다.가장 통쾌했던 시간은 승리하는 시간이었고,가장 지루했던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었으며,가장 서운했던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었다,가장 겸손한 시간은 자기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시간이고,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시간이었으며,가장 불쌍한 시간은 구걸하는 시간이었다,가장 가치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고,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며,가장 분한 시간은 모욕을 당한 순간이었다,가장 뿌듯한 시간은 성공한 시간이고,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휴식 시간이며,가장 즐거운 시간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었고,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바로, 사랑하는 시간이었다.- 좋은 글 중에서 -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에게웃음을 활짝 지어도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고맙다고 말해도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훌륭하다"고 칭찬해도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해도손해 볼것은 없습니다.그렇게 말하면 그말이 당신에게 두배로메아리가 되어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오늘 당신이 오늘 나가는 일터와하는 일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도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그 감사하는 마음이 일과 일터로부터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오늘 당신과 한솥밥을 먹는 가족에게따뜻한 웃음을 보여도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수고한다" "고생한다"라고 말해도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그 따뜻한 웃음과 따뜻한 말이 바로행복의 문을 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오늘을 웃음으로 시작하고감사하는 당신이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중에서 -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심판할 수가 없다.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며칠 전의 낡은 자로써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아무도 모른다.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비난은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이다.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그는 이미 딴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이 사랑의 능력을 통해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트게 된다.- 법정 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
"만약 당신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운일이 발생하면 누구와 상의를 하겠습니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가슴이 따뜻하고 항상 남을 배려해주는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찾을 것입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법 이란 질문을 현상 공모를 했습니다. 독자들로부터 비행기,기차,도보 등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들이 나왔습니다. 과연 1등으로 당선된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의외의 답이 1등으로 뽑혔습니다. 바로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가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 빨리 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동반자를 영어로 표현하면 "companion"입니다. 이 말은 빵(식사)를 같이 한다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영어 사전을 보면 "길동무" "말동무" 라고 쓰여 있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해줄 "길동무" "말동무"를 많이 사귀시기를 바랍니다. 곧 행복이요 성공이 될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
웃음은 의심을 녹이며,편견의 벽을 허물며,사람에게 편안함을 준다.웃음은 면역계를 강화시킨다.웃음은 원만한 성품의 필수 조건이다.웃음은 높은 혈압은 내려주고,낮은 혈압은 높여준다.웃음은 소화를 돕고,노폐물의 제거를 돕는다.웃음은 침울감에 대한 특효약이다.웃음은 ‘아토피’를 치유케 한다.웃음은 조깅의 효과가 있다.일종의 ‘내적 조깅’이다.웃음은 감기를 예방케 하고 치료도 해준다.웃음은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웃으면 살도 빠진다.여자들이 남자보다7년정도 더 오래 사는 것은여성들이 남자보다 더 잘 웃기 때문이다.웃음은 심장을 부드럽게 안마해 주어,혈액 순환을 돕는다.웃음은 긴장을 풀어주고 친근감을 주어많은 친구를 사귀게 도와준다.맑고 진실한 웃음은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반영하는 것이다.전도서에 보면 웃을 때가 있고,울 때가 있고, 놀 때가 있고,일할 때가 있다’는매사에 때가 있음을 교훈한다.때와 장소를 가려 웃을때 웃어야그 웃음은 명약이 되는 것이다.솔선해서 웃으며반갑게 인사하는 사람은 겸손해 보인다.웃음은 전염된다.웃는 낯에 침 못뱉는다.웃음이 건강에특효가 있다는 통계를 보고서,미소요법’또는 웃음치료’라는용어들을 자주 듣는다.웃음은 통증도 완화시켜 주고,정신 질환도 치유케 해 준다.한 의학 잡지에서는웃음을 장수의 비결’이라고 강조하였다.웃으면 복이 온다. (笑門萬福來)웃으면 젊어진다. (一笑一少)웃음속에 칼이 있다.경계해야 할 웃음...마지막에 웃는 자가진정한 승리자이다.웃지 않는 자는장사를 하지 말아라.웃음은 최고의 마케팅이다.웃음은 성공의 열쇠이다.웃으면 예뻐 보인다.웃음도 일종의 꽃,웃음꽃이기 때문이다.*월요일- 원래대로 웃자.*화요일- 화통하게 웃자.*수요일- 수수하게 웃자.*목요일- 목 터지게 웃자.*금요일- 금방 웃고 또 웃자.*토요일- 토실토실 웃자.*일요일- 일어나자 마자 아침부터 웃자.웃음은 세계 공용어와 같다.봄에는 꽃과 함께 웃고,여름에는 물과 함께 웃고,가을에는 열매와 함께 웃고,겨울에는 눈과 함께 웃자.15초 웃으면 이틀 더 오래 산다.- 웃음의 신비한 효과 中 -
사랑을 한다는 건 자신의 반을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그리운 이에게서 잃어버린 나머지 반을 얻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반반이 된 둘이서 새로이 하나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랑을 위해 사랑으로 사랑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랑을 한다는 건 모든 것입니다.- 좋은 아침편지 글 중에서 -
아내를 위해, 남편을 위해자식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주변의 누가 괴롭다 하더라도그를 위한답시고내가 괴로워지는 것은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할 줄 모르는데남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은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남으로부터 사랑 받는 길이고남을 사랑할 줄 아는 길입니다. - 법륜스님 글 중에서 -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완벽 하고픈 생각의 욕심들..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채워지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나 자신만은 완벽한것 처럼말들을 하고 행동들을 합니다.자신들만은 잘못된것은 전혀 없고남들의 잘못만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남들의 잘못된 일에는 험담을 일삼고자신의 잘못은 숨기려 합니다.그러면서,남의 아픔을 즐거워 하며나의 아픔은 알아주는이가 없어 서글퍼 하기도 합니다.남의 잘못을 들추어 내며허물을 탓하고 험담을 입에 담는다면남들도 돌아서면 자신의 허물과 험담이더욱 부풀려져입에 오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조금 부족한듯이 마음을 비우고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조금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조금 무거운 입의 흐름으로간직할 수 있는넓은 마음의 부드러움을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앞만 보지 말고 옆을 보시라.버스를 타더라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앞만 보며 추월과 속도의 불안에 떨지 말고창 밖 풍경을 바라보시라.기차가 아름다운 것은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창 밖은 어디나 고향 같고어둠이 내리면 지워지는 풍경 위로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들.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를 무시하는 이에게돌을 던지지는 말아야지요.누군가 등 뒤에서 똑같이 뒤통수를 후려칠지도 모르니앞서는 이에게 미혹되지 말고,뒤에 오는 이를 무시하지도 말아야겠지요.일로매진(一路邁進)의 길에는 자주 코피가 쏟아지고휘휘 둘러보며 가는 길엔 들꽃들이 피어납니다평화의 걸음걸이는 느리더라도 함께 가는 것.오로지 앞만 보다가 화를 내고 싸움을 하고오로지 앞만 보다가 마침내 전쟁이 터집니다.더불어 손잡고 발밑의 개미 한 마리,풀꽃 한 송이 살펴보며 가는 생명평화의 길.한 사람의 천 걸음보다더불어 손을 잡고 가는 모두의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니앞만 보지 말고 바로 옆을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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