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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에워싸고 울던 풀벌레도 자고마지막 개까지 재워놓고발자죽 소리 조심조심 머리에 이고 나갑니다. 뒷산에 소쩍새야제 아무리 칼칼하게 울어도 상관없네요.무서운 우리 오빠 소쩍새 울음소리에는문도 아니 열어 본답니다.가자, 우리세계로~ 야호, 처녀, 총각들 길 다 덮고 구름가듯 갑니다.하늘엔 달빛도 고요한 밤녹전덕 서숙 밭고랑 타 넘어, 타 넘어 갑니다.부초같은 서숙 밭고랑이 고무줄 생각에넘고 넘고 재미있어 하하하 웃다가, 숨죽여 웃습니다. 밤 늦도록 내린 이슬에 내 긴 치마 다 젖어철석철석 달라 붙어도 우습기만 하던 밤물 잡아 놓은 다락지 논엔 개구리 캄캄하게 울고돌다리 건너다 고무신 물 든 소리에 동네 개 뒤눕는데신 벗어 들고 소똥,개똥 밟고도 문치방 위에 발 얹혀 놓고한 옴큼만 자자는데모기들은 왠 성화던고...-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숫노루 우는 까만 밤에하얀 입김 서리 내리고솔잎 곱게 떨어져 내리는 밤문 밖엔 가랑잎 끄는 소리우리 어매 흰 광목 치마 풀해 입고마실 갔다 오는 소리문풍지도 추워라 떠는 밤에식은 아랫목에 이불 한자락힘껏 땡겨 턱까지 올려놓고깊은 골짝 늦은 밤에등잔불도 외로워라.-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팔자 사나운 여자가 바람과 절교하듯방문 걸고 살자는데,..누가 또 날 찾아오나,보고 싶은것도 알고 싶은것도 없다마는똥보다 더러운 이내 팔자,자락자락이 덮어도 미움만 보이니칡흙같은 방안에 내 진심까지 묻고 산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 시인/수필가 김병연든 사람은 많지만 된 사람은 적고 돈은 많아졌지만 기쁨은 줄어들고 역지사지는 없고 아전인수만 있고 이기심만 가득하네 남이 잘되면 축하는 없고 시기심만 가득하고 배고픔은 해결했지만 배 아픔은 아직도… - 시인/수필가 김병연 -
추운 산에도 따뜻한 새 가슴이 살구요.외딴 집에는 사람이 외롭게 살아요.까만 초가집 마당 안에 별이 뜨는 그집에서맨날 보는 그사람이 그사람을 보면서 살아요.-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창 밖에 임은나를 부릅니다.까만 옷을 입은 임이나를 부릅니다. 멀리서 왔는지,가까운데서 왔는지소리 소문없이 와님은 나를 부릅니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박꽃은 밤마다 분당질 하더니만남몰래 풀숲에 애기 호박 숨겨놓고이밤도 요정질에 새끼박은 굵어간다.보름달덩이처럼 허연 속살이 드러날때면그제서야 할미도 알고 거두어 줍니다.보릿짚 따뱅이 틀어 편안하게 앉혀줍니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 시인/수필가 김병연 잘되고 싶으면검소하고겸손하며비교하지 말고시기하지 말며욕심을 버리고꼬옥 마음을 잘 써라- 시인/수필가 김병연 -
깊은 골짝 실개천 얼음은무명필 풀어놓은 듯물 따라 휘감아 오르고산에는 속세살 울고쪽빛 하늘 채알 밑에산새들 문상 와요.-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채알 : 차일(遮日)의 방언으로 주로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치는 장막이라고 국어 사전에 설명하고 있네요.※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칠팔월 해 다진 마당위에고추잠자리 떼지어할 일 없이 떠돌고날더러 삼밭에 애기 호박 따다가국수 밀어 저녁하라는데담 밖에 아버지 꼴짐이태산처럼 들어옵니다.기워입은 삼베 적삼풀 물에, 땀에 젖고꼴짐속에 노란 산나리도뜨문뜨문 꽂혀 옵니다.소도 먹지 않는 것을어쩌다가 덤으로 따라 옵니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토담위에 박꽃이 허드러지게 피는 밤산 밑이 나의 집이라광솔로 불 밝혀놓고나물죽 버지기로 퍼다가박쪽박 띄워 마당에 내고아이도 한그릇 어른도 한그릇도란도란 둘러앉아고두박 살찌는 소리에밤은 깊어간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덤 벼락에 푸른 담쟁이도어느새 빨간 커턴 주름 들어내리고벼랑끝에 오금저린 삵정이 옆순에도노란 윗저고리 훨훨 벗어내린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저 멀리 높은 산 가물가물 하늘 끝 자락밑에어림잡아, 아마 내 고향일듯 싶다아이가 울고 매미가 울고감나무사이 언듯언듯쓰레트 지붕밑에 백발 노인네만 무릎세우고집을 볼것이고텃밭엔 남정네들 소 몰고 콩밭 두부꼴 끌고아낙은 참광주리 머리에 이고 밭머리에 들겠지.-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더니아미산 촛대 바위 볼따기에 분 발랐구나.누구에게 선 보일까, 저 고고한 자태를...한마리 새도 지 집에 들고.청솔 가지새 바람소리만산 넘어 올 뿐이다.-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깊은 골짝 긴 겨울 잠에서봄이 깹니다.언 샛강이 녹아 흐르고버들강아지 눈 터고 개가 짓는 작은 마을그 안에 나의 집도 있습니다.뒤안이 산이고, 뒷산이 뒤안이니청솔가지 팔 벌려 마당에 그늘 덮고마루엔 산꽃이 자주 꽂혀 있는 집..- 오태식 고모님 遺作 中 -※ 추신 : 편집인의 고모님인 오태식(1947~2015, 해주)은 삼국유사면 학암리(신비의 소나무 동네)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다.비록 가난한 살림에 삶은 고단하였으나 감성이 풍부하고 늘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고향을 그리는 시를 읊조리기를 좋아하셨다. 그 많은 글 중에 남아있는 79편을 사촌(아들)의 동의를 구해 군위넷에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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