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철우 “김재원 경선 자격 박탈해야”…경북지사 경선, 네거티브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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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6-04-09 16:28본문
이철우 후보가 김재원 후보의 경선 자격 박탈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 후보는 9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두고 사실과 다른 주장과 비방, 흑색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선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은 즉각 김 후보의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거나 최고위원직에서 제명·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국민의힘 경북도당 기자회견(사진=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 후보는 특히 자신과 관련된 수사 사안을 둘러싼 김 후보의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김 후보는 사건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 진행 경과와 실제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단편적인 언론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짜깁기해 사실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 수사는 처음부터 현재까지 혐의 적용에 변화가 없다”며 “검찰이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은 오히려 사건의 실체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발언 수위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기소는 시간문제’, ‘보궐선거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정치적 선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수사와 재판 절차를 무시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적 수사가 개인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동지를 향해 비방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책 경쟁이 아닌 흑색선전에 의존하는 구태정치”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네거티브 금지’ 방침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같은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고위원직을 유지한 채 선거에 출마하며 ‘심판과 선수’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경선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보수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네거티브 공세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중앙당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공정한 경선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경북도지사 경선은 정책 경쟁을 넘어 수사 관련 의혹과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보수 진영 핵심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내부 갈등이 심화될 경우 전체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당 지도부의 대응이 향후 경선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징계 여부에 따라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있는 반면, 미온적 대응이 이어질 경우 당내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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