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 오봉(五峯) ♤ > 좋은글

최종편집 : 2025-06-25 19:34

좋은글

♤ 오봉(五峯)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입력 입력 : 21-08-17 14:22
프린트

본문

1edcf40327e18d81d81a7366a1957b88_1629177768_36.png
 

오봉(五峯) / 정연복


벗과 둘이서

오르는 도봉산 초입


아기 솜털 같은 눈

하나 둘 날리더니

어느새 함박눈 펄펄 내려


온 산이

순백의 별천지 되었네.


낯익은 길을 덮어

그냥 온 사방이 길이어도 좋을

멈춤 없는 폭설 속


앞서간 이들의

희미한 발자국 따라

한 발 한 발 내딛는데


바로 눈앞에

홀연히 꿈같이 펼쳐진 오봉.


그래, 인생길도

이렇게 걸으면 되리


더러 흐릿해지는 길

비바람 불고 눈보라치는 길도

겁내지 말고 뚜벅뚜벅 걷노라면


사랑 믿음 소망 진실 우정의

다섯 봉우리에 닿을 수 있으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군위읍, 06:16 현재
흐림
흐림
21℃
최고 28℃
최저 20℃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좋음
  • 군위농협 바로가기
  • 군위문화원 바로가기
  • 군위해피케어 주간보호센터
  • 군위축협 축산물프라자 1층 식육점 053)327-3234 2층 식  당  053)327-3233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군위 축산물! 군위축협 바로가기
고속 디지털 복합기 임대 5만원부터~ OK정보 010-3600-8188 / 054-383-008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