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한상일)는 관내 청각쟁애인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화재 발생 시 감지기의 소리를 청각적으로 듣는데 어려움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의성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에서  기부한 청각장애인용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관내 1급 청각장애 63가구에 우선 설치·보급하였다.

청각장애인용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특수 제작된 투광봉이 추가된 감지기로 화재 발생 시 소리로 듣고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 일반인과 청각장애인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발적 대응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효과적인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급대원 맞춤형 수어교육과 수어매뉴얼을 직접 제작하여 구급차에 제작·비치하였다.

한상일 소방서장은 “이번  청각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청각장애인들의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각장애인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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