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군위군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체험형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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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5-05-27 17:16본문
군위군노인복지관(관장 박용민)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27일(화), 지역 내 식당인 민속친한우불고기에서 ‘키오스크 체험형 교육 및 식사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양재단의 「2025년 키오스크 먹거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행정구역이 편입된 이후, 지역 환경에도 점차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에는 읍내에 프랜차이즈 매장과 무인 주문 시스템을 갖춘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며, 군위 지역 역시 도시화된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대도시형 디지털 환경이 확산되는 현실과 달리, 다수의 어르신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만으로는 실제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자립적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군위군노인복지관은 컴퓨터기초반과 두뇌웃음교실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존 수업과 연계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어르신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해 키오스크로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실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웠다. 처음에는 낯선 기기 사용에 긴장하던 어르신들도 점차 익숙해지며 활발하게 참여했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이제는 키오스크로 주문할 줄 알겠다”는 성취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군위군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맞춤형 키오스크 사용 안내자료를 제작·배포하였으며, 체험 이후에도 기기 활용이 생활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전 중심 교육이었을 뿐만 아니라, 복지관 실무자들에게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교육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지역 환경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가 열린 민속친한우불고기 식당은 민속LPC에서 직영 운영하는 식당으로, 군위군노인복지관의 제1호 후원기업인 민속LPC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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