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군위 삼국유사 시우회가 주최한 시조창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정 김인숙 선생의 문화생들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음악인 시조창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공연의 주제인 '나, 너 그리고 시조창과의 동행'은 시조와 선율이 어우러져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는 귀한 전통문화임을 강조하며, 관객들의 영혼에 울림을 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선비의 절제와 신명나는 장단이 어우러진 시조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향교시우회, 구미시우회, 대구남구시우회, 영천포은시우회 등 총 70여 명이 참가하여 성대한 자리를 함께 했다. 김진열 군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최규종 의장, 박세준 문화원장의 축사가 이어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정 김인숙 선생님은 무형문화재 제41호 시조·가사·가곡 이수자이자 서울무형문화재 제47호 석암제시조 이수자로, 30년간 우리 시조를 널리 보급하는 데 헌신해 온 시인이자 문학치료 전공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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