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싹에서 낙엽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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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입력 : 25-09-04 20:09본문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입니다.
그 사람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반응하지 않는다거나
시간이 흘러 변하였다고
미워하고 원망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봄에 새싹이 틀때
이것이 자라
여름에는 무성해지고
가을에는 낙엽으로 질것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낙엽이 질때 슬퍼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새싹이 필때
그 새싹에서 벌써 낙엽을 보되,
새싹은 새싹으로 좋고
무성한 잎은 무성한 잎으로 좋고
낙엽은 낙엽으로
좋아할 따름입니다.
이미 결말이 어떨지를 알기 때문에, 현상에 빠지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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