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朝問道 垂拱平章(좌조문도 수공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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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입력 : 20-05-21 14:33본문
- 음 훈 : 앉을 좌, 아침 조, 물을 문, 길 도, 드리울 수, 팔짱낄 공, 평탄할 평, 밝을 장
- 독 음 : 坐朝問道하고 垂拱平章이라.
- 의 미 : 조정에 앉아 道(도)를 물으니,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팔짱만 끼고 있어도 밝게 다스려진다.
제왕은 조정에 앉아서 치국의 대도를 신하에게 물으며,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팔짱을 끼고 있어도 밝고 바른 정치가 된다는 말이다. 대체로 덕이 있는 임금은 백성 다스리는 길을 조정의 어진 신하들에게 물어 가며 신중히 일을 처리한다. 그리하면 신하들도 올바르게 일을 처리하고 일을 부지런히 하게 된다. 통치자가 아랫사람들에게 도와 이치에 대해 물으며 다스리면 옷을 늘어뜨린 채 팔짱을 끼고 있어도 나라는 잘 다스려지는 것이다.
‘坐朝問道(좌조문도)’는 임금은 政事(정사)의 본바탕 도리를 묻고 듣기만 하면 스스로 원칙을 세우지 않아도 잘 다스려진다는 뜻으로, 黃老(황로)에서 말하는 꿈 같은 임금 像(상)을 가리키고 있다. ‘황로’는 황제와 노자를 가리킨다. ‘垂拱平章(수공평장)’은 ≪書經서경≫ 武成(무성)편에 나오는 ‘신용을 두텁게 하고 의리를 밝히며, 덕을 높이고 공로를 갚는다면, 옷을 드리우고 손을 마주잡고도 천하가 다스려진다 惇信明義 崇德報功 垂拱而天下治(돈신명의 숭덕보공 수공이천하치)’를 다시 쓴 것이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좌조문도수공평장 [坐朝問道垂拱平章]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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