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讀翫市 寓目囊箱(탐독완시 우목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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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입력 : 20-05-21 16:27본문
- 음 훈 : 즐길 탐, 읽을 독, 갖고 놀 완, 저자 시, 붙일 우, 눈 목, 주머니 낭, 상자 상
- 독 음 : 耽讀翫市하니 寓目囊箱이라.
- 의 미 : 저잣거리 책방에서 글 읽기에 골똘하니, 그대로 주머니와 상자 속에 조목조목 갈무리하는 것 같다.
이 말은 ≪蒙求(몽구)≫ 王充閱市(왕충열시)에 “후한의 왕충은 字(자)가 仲任(중임)이며 회계 上虞(상우) 사람으로 글 읽기를 좋아하였으나 책을 살 돈이 없어 洛陽(낙양) 저자 안에 있는 책방에 가서 진열된 책을 읽었는데, 한 번 보면 능히 이를 외우고 기억하였다. 마침내 여러 갈래인 百家(백가)의 말에 통달하였고 군의 功曹(공조)가 되어 벼슬살이를 하였다.”는 이야기에도 나타난다. 집안이 가난하여 책방에서 책을 탐독한 왕충은 후에 ≪論衡(논형)≫ 85편을 저술하여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사람은 글 읽기를 좋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글이란 참으로 지혜와 덕을 주는 보물 창고이며, 독서는 그 보물 창고를 열 수 있는 열쇠이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탐독완시우목낭상 [耽讀翫市寓目囊箱]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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