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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 고영열, 존노, 김바울 - 무서운 시간 > 유튜브

최종편집 : 2025-07-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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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 고영열, 존노, 김바울 - 무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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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입력 : 20-07-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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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恨)의 감정이 돋보이는 정민성x고영열x존노x김바울 '무서운 시간'♪

팬텀싱어3(Phantom singer3) 9회


- 군위넷 편집인 추천곡 -


무서운 時間


                                                             윤동주


거 나를 부르는것이 누구요、

가랑닢 입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呼吸이 남어 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몸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이 마치고 내 죽는날 아츰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닢이 떠러질텐데……

나를 부르지마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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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baram12님의 댓글

solbaram12 작성일
윤동주 시인이 옥중생활을 힘들게 해서 그런지 시가 몹시 아프고 처절하네요.
이 작은 땅위에 누릴 수 있는 일상을 산다는 건 이 나라를 목숨으로 지켜낸 의인들 덕분이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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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넷님의 댓글의 댓글

군위넷 작성일
그런 사연이 있는 시구(詩句)군요.
웬지 곡에서 흘러나오는 슬픔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해박한 지식에 다시한번 놀라게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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