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시, 11.7조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 편성 지출구조조정 통해 민생·미래산업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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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5-11-06 18:37본문
지출구조조정으로 2,500억원 절감, 신규 지방채 2,000억원 발행으로 재원마련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시민안전 3대 핵심분야 중심으로 재원 투입… 대구의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
대구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831억원(7.2%) 늘어난 11조707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방세 감소와 경직성 경비 급증이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복지, 미래 성장동력, 시민 안전 등 3대 핵심 분야에 가용 재원을 집중 투입하는 방향으로 짜였다.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시정연설(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내년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해 취득세 수입이 1천100억 원 이상 줄고, 전체 지방세 수입도 410억 원 감소해 4년 연속 세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복지·교통·교육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 예산의 83%를 차지하며 재정 운용의 자율성이 크게 제약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건설 등 일부 사업 시기 조정 △중복사업 통폐합 △저성과 사업 감액 및 폐지 △공공부문 경비 절감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약 2500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4년 만의 신규 지방채 발행(2000억원)을 통해 총 4500억 원을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 2026 대구시 예산안(그래픽=대구시)
2026 대구시 예산안 그래픽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659억원을 배정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300억원) △골목경제권 조성(14억원) △스타기업 육성(32억원) △달성1차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99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동·청년·노인·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강화에도 6조3304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2242억원) △의료급여진료비(8265억원) △장애인 활동지원(2311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나드리콜’ 확대(377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93억원)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18억원) △K-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18억원)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56억원) 등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2845억원이 투입된다.
▲ 2026 대구시 시민체감사업 15선(그래픽=대구시)
대구시는 또 인공지능(AI)·로봇·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중심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364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거점 AI 대전환(AX) 혁신기술개발 △AI 로봇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원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성능평가 인증 테스트베드 구축(58억원)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 지원(50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15억원)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여성 1인 가구·스토킹 피해자 지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산불 안전 공간 조성, 소방헬기 교체 등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9066억원을 배정했다.
또 교통 및 환경 인프라 확충에 2조3655억원을 편성해 △상화로 입체화 사업(247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238억원) △팔공산 제2수목원 조성(51억원) 등을 추진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대구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며 “예산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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