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 인각사 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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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입력 : 19-07-04 00:22이미지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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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인각사에 보관되어 있는 석불이다. 인각사는 고려시대 충렬왕 때 보각국사에 책봉된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하고 입적한 곳이라고 알려졌다. 원래 인각사 괴산1리에 있던 것을 옮겨 온 것이며 주재료는 사암이다.
전체 높이 약 153㎝, 불두 높이 약 53.5㎝, 어깨 폭 약 64㎝, 무릎 폭 약 97.5㎝이다. 불신과 배(舟)처럼 생긴 광배를 하나의 돌에 양각하였다. 머리카락은 굵은 소라처럼 생겼고 그 위로 큰 머리묶음이 상투처럼 생겼으며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입술은 두껍고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목에 있는 굵은 삼도(三道)가 주름을 나타냈다. 법의는 통견이며 U자형으로 두 어깨에 걸쳐져 있고 가슴에는 승각기(僧脚崎)가 보인다. 승각기 아래에는 군의를 묶은 띠 매듭과 띠 자락을 나타냈다. 수인은 오른손이 촉지인(觸地印), 왼손이 선정인(禪定印)을 취하며, 손 위에는 작은 보주(寶珠)가 있다.
불상의 조각기법을 미루어 볼 때 제작시기가 10세기에서 11세기 사이일 것으로 짐작된다. 불상 양식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하게 이용될 수 있다. 2002년 8월 1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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