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 군위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대상 ‘우리가족 다함께 성장 프로그램’ 가족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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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5-07-20 22:09본문
군위군가족센터는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13가정이 여름휴가와 가족소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에 함께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일대에서 진행된 ‘우리가족 다 함께 성장 프로그램’ 가족캠프는 문화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1박 2일간의 여정으로,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상호이해를 깊게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 우리가족 다함께 성장 프로그램(사진=군위군가족센터)
이번 캠프는 앞서 7월 11일 진행된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육과 자녀 진로탐색 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되었으며, 교육을 토대로 실제 경험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일상에서 벗어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캠프 1일차인 7월 17일에는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를 방문하여 온 가족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물속에서 웃고, 손을 잡고 놀이기구를 타며 자연스럽게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참가 가족들은 물놀이를 통해 긴장을 풀고 서로를 더 가깝게 느끼는 기회로 삼았다.
2일차인 7월 18일에는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예술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해양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관람을 통해 자녀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했다. 수족관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해양동물의 생태를 나누며 가족 간 대화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 우리가족 다함께 성장 프로그램(사진=군위군가족센터)
이어 오후에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헬가 스텐첼의 사진전 관람이 진행되었다. 일상적인 사물을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부모와 자녀는 창의적 사고와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대 예술을 함께 감상하며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량아이리엔씨는 “워터파크에서 자녀와 맘껏 뛰놀면서 마음이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다음날 아쿠아리움과 전시회를 함께 보며 대화도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 다른 부모는 “예술전은 처음이었는데 아이가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나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군위군가족센터 이상태 센터장은“다문화가족이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천형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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