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 군위농협 2024년산 벼 자체수매 실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4-12-26 17:27본문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은 수년째 쌀값 하락과 벼멸구와 같은 병충해가 확산되면서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업인들을 위하여 자체수매를 실시하였다.
12월 10일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본지점 280여 농가를 대상으로 800kg 컨테이너백으로 1,836톤백의 물량을 매입하였다. 이는 40kg 기준 36,720포이며 수매단가는 56,000원(농협 보조금 포함)으로 전체 수매실적은 20억여 원에 달한다.
또한,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전등급 40kg 1포당 2천 원씩 농협자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하였고, 총 금액은 7천여만 원으로 12월 24일 전액 지급하였다.
최형준 조합장은 “쌀값 하락의 근본 원인은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한 쌀 소비량 감소와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 감소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더욱이 금년엔 폭염과 병충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얼마나 크실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것 같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였고 “이번 자체수매가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시길 바라며, 쌀값안정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군위농협은 지난 2018년부터 금년까지 7년간 벼 자체수매를 이어와 지역민 및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자유 전재 가능>
- 이전글2024년 연말 모범 주민 표창 수여 및 간담회 개최 24.12.27
- 다음글김진열 군위군수, 2024 서울평화문화대상 ‘행정부문대상’ 수상! 24.12.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