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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6년도 예산안 제출… “미래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 > 뉴스

최종편집 : 2025-1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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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군위군, 2026년도 예산안 제출… “미래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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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5-1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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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시정연설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1일 제294회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9기로 이어지는 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며 “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동시에 책임지는 실질적 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2026년도 예산안 제출… “미래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사진=군위군) 


다음은 김진열 군위군수가 제294회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발표한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최규종 의장님과 

김영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


군민의 대변인이자 군정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의원님들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군정을 믿고 

힘을 모아 주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제294회 군위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새해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9대 군위군의회와 함께해온 민선 8기 3년 6개월은 대구광역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서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구시 군부대 유치 성공은 군민과 의회, 행정의 힘이 하나로 결집된 위대한 성과로, 그 과정에서 보여주신 군민들의 공감대와 화합이야말로 

결과보다 더 빛나는 과정의 산물이자, 군위군의 저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소통과 신뢰를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군위군 최초 청렴도 1등급, 공약이행 최우수, 민원행정 만족도 최우수 등 대내외에 성과를 공고히 하였고, 이 모든 성과를 집약한「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수상은 군정 혁신의 금자탑을 세운 자랑스러운 결실이었습니다. 


특히 민선 8기 시작된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50년 전 새마을운동 주역들을 다시 주인공으로 무대에 세워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를 선도하는 등 공동체에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소멸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낸 지난 시간은 군위군 민선자치 30년의 값진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소중한 결실을 밑거름으로 2026년은 민선 8기의 완성과 민선 9기의 전환점에서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새정부 출범으로 달라진 정책기조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과감한 혁신으로 응답하고, 그 간의 성과와 군민 화합을 원동력으로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민선 9기의 지속가능한 성장발판을 다지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신공항과 군부대 등 핵심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미래 성장궤도를 확실히 그려나가겠습니다.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등 국가적으로 전례 없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군위를 무대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재정문제와 제도적 한계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구시, 정당, 국회의원, 대통령 건의 등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해왔고, 군의회에서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그 결과 범정부적 책임의식과 균형발전 의지가 여러 방면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12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정설명회에서 신공항 건설사업의 정부주도 추진과 선보상 해법 마련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건의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 주체적 참여와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하여 반드시 실행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민생을 최우선으로 군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대구시에 편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우리 군은 여전히 인구감소지역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된 민생을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군위군 공간개발계획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군 전체 면적의 36%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군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함께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이중고를 떠안고 있습니다. 


불합리하고 과도한 허가구역에 대한 해제를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드시 관철시키고, 무엇보다 공간개발계획의 조속한 실행을 통해 지역개발의 청신호를 다시 켜겠습니다. 


또, 새정부의 지방살리기 정책기조에 힘입어 군위의 내수경제를 살릴 군위형 민생 활력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군위형 민생안정지원금 시범사업을 도입해 단기간 내 즉각적인 지역경제 직수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대구 편입 이후 발행이 중단된 군위사랑상품권의 재발행과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군민들의 민생 문제만큼은 우리의 자력으로 해법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군위농업의 도약과 고도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대구 편입으로 인해 행정여건이 크게 변화했지만, 지역산업의 뿌리는 농업입니다. 민선 8기 농정 예산은 농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해왔고, 지속적으로 증액해 2026년에는 금년 대비 13.4% 상향한 1,023억 원을 편성하여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지난 11월 공모에 선정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스마트 선별시스템을 도입하고, 로컬푸드복합센터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달성과 푸드플랜 실행, 공공형 먹거리 운영체계 확립을 통해 군위농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등 자연순환농업의 선순환체계를 실현하고, 골든볼 사과를 군위의 특화 브랜드로 선점하는 등 새로운 작목 개발로 경쟁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넷째, 학생 모두가 꿈꾸는 도시, ‘교육수도 1번지’로 도약하겠습니다. 


민선 8기 도입한 IB(국제바칼로레아)교육은 소멸위험의 농촌현실에서 

그야말로 미래를 건 과감한 도전이었습니다.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를 깨트리고 전국 최초 유․초․중․고 연계 IB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한 결과 

대도시 전학생이 증가하고 있고, 이제‘IB교육으로 대학 업그레이드해서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 진학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IB 교육의 큰 흐름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사업,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교육 프로그램이 서로 시너지를 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사랑키움터 조성, 청소년허브센터 건립을 통해 유아-아동-청소년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군위의 아이들이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자라나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지향적 도시기반 확충과 균형발전의 기초를 다지겠습니다.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을 이정표로 균형발전의 탄탄대로를 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특히 군부대 이전과정에서 우리 군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2026년 내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또, 스카이시티 조성과 더불어 2단계 도시재생과 군위 소방서 신설을 추진하고, 청년희망주택, 세대아우름 워케이션을 건립하는 등 군위읍을 주거․안전․문화 등 복합기능을 겸비한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과학화훈련장 주변지역인 삼국유사면을 비롯한 군위 동부권 주민들이 개발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단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균형개발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또한, 면 단위 거점 육성을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4개 면(우보, 의흥, 산성, 삼국유사)에 행정복지센터 및 다목적센터를 건립하고, 거점과 배후마을이 함께 생활서비스를 누리는 주민주도의 문화․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균형과 상생을 대원칙으로 개발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전략계획과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어디서든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주민자치가 생활 속에 스며드는 자치도시, 군민과 더 가깝게 호흡하는 민본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도입 3년 만에 전 마을의 96%가 참여하는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되면서‘어게인again 새마을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용대리 용꽃축제, 낭만플랫폼 화본축제를 비롯한 마을단위 축제가 활발히 추진되었고, 3회째 실시한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군민화합의 장이 되면서 공동체에 신선한 활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전 마을 시행과 함께 인문학과 공동체 활성화를 접목한 모델로 더욱 고도화해 주민주도의 마을자치를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고령화 속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경로당 중식 5일제를 내년에는 희망하는 전 마을로 확산해 경로당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마을단위 삼국유사 작은도서관 운영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인문학적 가치를 대중화하겠습니다. 


또,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생활민원기동반을 확대․실시해 고령화 속 군민들의 일상불편을 신속하고 세심하게 해결하는 등 마을단위 밀착행정을 더욱 확산하겠습니다.  



일곱째, 관광, 레저, 체류인프라 구축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군위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 역점시책인 국내 최대 180홀 산지형 파크골프장을 내년 상반기 중 1단계 준공하여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파크골프, 플래그풋볼, 야구, 테니스 등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여‘1일 생활인구 1만 명 시대’를 실현하겠습니다. 


또, 삼국유사 테마파크 글램핑장과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일연공원 일대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다양한 관광수요를 흡수하고, 액티브 타운하우스와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생활인구가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와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겠습니다.  


끝으로, 소통-공감-신뢰의 선순환 행정으로 군민 행복을 완성하겠습니다. 


민선 8기 군위군정은 짧은 시간 눈부신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남은 기간 청렴과 신뢰, 소통을 키워드로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믿을 수 있는 군정으로 민선 8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최규종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


정부는 2026년 예산을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두고 ‣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 ‣ 모두의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 국민안전,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를 중점 투자방향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 담대한 미래를 여는 공간개발

‣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민생․복지 ‣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민선 8기 핵심사업의 마무리와 민생회복,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하겠습니다. 


내년도 우리 군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보다 187억 원이 증가한 4,204억 원으로 일반회계 4,193억 원, 특별회계 11억 원을 책정하였습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80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수렴된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에 291억 원을 배정하여 만족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군 최초 ‘농업예산 1,000억 시대’를 열어 농업인의 삶이 안정되고, 소득이 향상되는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민생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우리 군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예산안에 대한 상세한 제안설명은 기획감사실장이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6년에도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과 염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민선 8기를 시작하던 초심으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양 수레바퀴가 되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함으로써  

온 군민이 행복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병오년(丙午年)‘붉은 말의 해’를 맞아 붉은 말이 온 힘을 다해 질주하듯, 그 간의 성과에 주마가편(走馬加鞭)의 힘을 더하는 역동적인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의원님 한 분 한 분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1일



군위군수  김 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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