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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되살아난 군위 궁도! 역사적 의미 되새기며 편사대회 열려 > 뉴스

최종편집 : 2025-07-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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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80년 만에 되살아난 군위 궁도! 역사적 의미 되새기며 편사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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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입력 기사입력 : 25-07-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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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에서 사라졌던 전통 무예 궁도가 80년 만에 다시 재현됐다. 지난 7월 9일 군위궁도스포츠클럽 회원들은 과거 군부대였던 군위양궁장에서 편사대회를 열며 군위 궁도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80년 만에 되살아난 군위 궁도! 역사적 의미 되새기며 편사대회 열려 이미지▲ 군위궁도스포츠클럽 회원 정기모임 및 편사대회(사진=군위군노인복지관) 


비록 공식적인 궁도 사대(射垈)의 거리인 145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군위양궁장의 90m 거리에서 회원들은 개별 습사를 마친 뒤, 두 편으로 나뉘어 편사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를 통해 회원들은 활을 쏘며 전통 궁술의 정신을 되새겼다.


80년 만에 되살아난 군위 궁도! 역사적 의미 되새기며 편사대회 열려 이미지 

▲ 군위궁도스포츠클럽 회원 정기모임 및 편사대회(사진=군위군노인복지관)


박용민 군위궁도스포츠클럽 회장은 “군위읍지”에 궁수의 수, 보유 활의 종류와 수량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며, “80년전 지금의 군위초등학교 인근에서, 현 군위군청 방향으로 활을 쏘았다는 어른들의 기억을 통해서도, 과거 이 지역에 궁도인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80년 전, 군위에 궁도인들이 사라진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군위에 거주하는 궁도 애호가들이 다시 모여, 궁도를 재현해낸 이번 행사는 매우 뜻깊고 고무적인 일이다.


80년 만에 되살아난 군위 궁도! 역사적 의미 되새기며 편사대회 열려 이미지 

▲ 군위궁도스포츠클럽 회원 정기모임 및 편사대회(사진=군위군노인복지관)


특히 군위는 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이 시작하는 지역이며, 대구시에 주둔한 군부대들이 이전될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군사적 상징성이 큰 지역에서 국방 무예인 궁도를 되살린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궁도는 단순한 무예를 넘어, 매년 임금이 주관하는 대사례(大射禮)와 지방 수령이 관장하는 향사례(鄕射禮)를 통해, 유교적 가치와 예를 실현하는 전통 의식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군위군에서 다시 시작된 궁도는, 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의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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