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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작성일 20-12-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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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이라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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