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주말아이돌봄방 '우리고장 명사탐방' > 청소년복지

군위지역아동센터에서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관하는 농번기 ‘주말아이돌봄방’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는 어린이집이나 아동센터, 혹은 유치원등을 이용해 아이를 맡길 수 있지만 주말에는 아이를 맡길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엄마들이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아이돌봄방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모든 부모들이 압도적으로 이 사업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지역연계를 통하여 매주 토요일이면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 가서 도란도란 그림책 놀이터에 참여하여 어릴때부터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아동들의 정서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처음에는 천방지축이던 아이들이 몇 년을 계속 도서관에 드나들면서 이젠 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때는 이 사업의 보람을 느낀다."는 정영애 센터장의 소감이다.

  우리 이웃들도 주말아이돌봄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를 키울때 온 동네가 함께 키운다는 옛말처럼 지역의 다른 단체들과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우리고장 명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7월 16일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고장의 최고 수장인 김진열군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군수님께 드릴 손편지를 직접 쓰고, 사진을 보면서 캐릭터로 그리고, 묻고 싶은말, 하고싶은말, 듣고 싶은말 많이 썼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감없이 쓰여진 카드를 받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덕담도 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계획을 잘 설명 해 주면서 아이들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정희 군수사모님은 아이들을 위해 웰빙 간식을 준비 해 주셨는데 찐감자와 직접 만든 토마토 쥬스를 주셔서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함께 방문한 돌봄교사의 솔직담백한 소감이었다. 김진열 군수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집밖까지 마중을 나왔으며 갈때도 집밖까지 배웅을 해 주어서 방문한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감동 2배를 선사했다. 군위주말아이돌봄방에서는 앞으로도 전, 현직 지방 유지들을 방문하는 ‘우리고장 명사탐방’을 계속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