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지역아동센터 '농번기 주말아이돌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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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애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11-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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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고 군위지역아동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한 농번기 주말 아이돌봄방을 아쉬운 가운데 종료하게 되었다. 그동안 농번기에 주말이면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없었던 농촌에서,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농번기주말아이돌봄방을 통해 주말에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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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번기 주말아이돌봄방(사진=군위지역아동센터)
 

​처음 시작하는 달인 6월에는 호국충정의 달을 맞이하여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다녀오는 것을 시작으로 삼국유사테마파크 물놀이와 슬라이드 체험, 사라온이야기마을 전통문화체험, 조문국 박물관 견학, 임업연수원에서 목재공예체험, 돌모리 마을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들을 하면서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잘 적응하고 또래들끼리 어울림을 통해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놀이감으로 만들기, 그리기, 색칠하기, 넓은 마당을 돌며 자연을 탐방하여 여러 가지 곤충잡이, 식물 열매따기 등의 활동을 통하여 친환경적으로 지낼 수 있었다. 또한 여름에는 마당 한 켠에 있는 평상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하며 술래놀이, 꽃도 따고 잎도 따고, 돌과 흙을 가지고 노는 소꿉놀이도 지치지 않고 하는 단골 메뉴였다. 

​이 사업이 종료된다는 사실에 그동안 선생님들 수고하셨다며 커피도 사오고 농사지은 과일도 가져다 주면서 언제 또 주말 돌봄방을 하게 되느냐며 부모님들은 한목소리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영애 군위지역아동센터장은 “그동안 믿고 아이들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처음에는 아동센터 아동들과의 나이 차이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아이들의 상태도 파악해서 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아쉬워하는 부모들과, 주말이면 아이돌봄방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내년에도 아이돌봄방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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