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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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834회 입력 기사입력 : 22-03-2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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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는데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줄의 맨 앞에서

한 잔의 커피값을 내기 위해 동전들을 세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


계산대에 있던 직원의 말에 여인이 멈칫하자,


“제가 사는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무척 기쁜 낯을 하면서 배가 매우 고픈듯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주다니 멋진데요!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멋적은듯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저 집 없는 여인이 오는 날은 언제든지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


내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사이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여인이 먹을 것을 살만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되어서...”


나는 커피를 집어 들고는 잔돈은 필요 없다고 돌아서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괜찮아요.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 멘토의 수첩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