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운과 기적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1,051회 입력 기사입력 : 22-03-18 16:43

본문

ffdde36550eab1f17b33def06ea8bbab_1647589427_58.jpg
 

누군가를 돕는 일

내게는 큰일이 아니지만


상대방에게는 그 순간 절실한 도움이 되는 일


내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살다 보면 기적처럼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때 도움을 주고 싶지만

내 일이 바쁘거나 귀찮아서

그리고 내가 너무 나서는 건

아닐까 싶어 망설이곤 한다.


언젠가 본 영화에 나왔던

대사를 기억하고 있다.


"신은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반드시 신은 염두해 두거나

그에 따른 보상을 기대해서

그러는 건 아니다.


그저 나를 돕듯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

언젠가 기적처럼 그걸 돌려받기도 한다.

그게 내가 꿈꾸는 삶이다.


비록 우리가 물을 포도주로 바꾸거나

물 위를 걷거나 빵 몇 조각과 생선 몇 마리로

모두를 배부르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세상이

아직은 살아볼 만한 곳이라고

느끼게 해줄 수는 있다.


당신이 행운이고 사람이 기적이다.


-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김동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