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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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603회 입력 기사입력 : 23-03-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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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말 속에

정성이 담겨있어 듣는이가 감사하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뼈가 있어 듣는이가 아프다. 

 

어떤 사람은 말 속에

따스함이 있어 듣는이가 정겹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가시가 있어 듣는이가 상처가 된다. 

 

어떤 사람은 말 속에

사랑이 있어 듣는이가 함께 있고 싶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독이 있어 듣는이가 헤어지고 싶다. 

 

어떤 사람은 말 속에

겸손이 있어 듣는이가 존중하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거만이 있어 듣는이가 천히 여긴다. 

 

어떤 사람은 말 속에

빈정거림이 있어 듣는이가 미웁고 

 

어떤 사람은 말 속에

애정이 있어 듣는이가 그립다. 

 

- 우련 신경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