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 방안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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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2-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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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배진석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청년몰 대표, 상인회장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청년몰 활성화 간담회(사진=경북도)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전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경상북도에는 문경 (유)중앙시장 등 4개 시장에 52개의 청년몰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김천 평화시장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현철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은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인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정체성 충돌, 불편한 주차문제, 입주환경 등이 청년몰 활성화의 어려운 점이다”고 지적 하였다.


또한, “청년몰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자금력 등 선발방식을 강화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고, 기반시설 구축, 환경개선, 공영주차장 건립과 함께 지역 상품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각종 소규모 문화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개발하여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청년몰의 강점인 온라인 판매와 배달을 강화한다면 청년몰은 성공적으로 지역에 뿌리를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집합금지 조치가 풀리면 전통시장 문화공연을 기획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청년몰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청년몰 활성화와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매출 3억원 이상인 점포 8개 육성을 목표로 청년몰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실패 없이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청년몰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청년 상인이 입주를 위해 인테리어를 할 경우 점포면적 33㎡ 이내 소요 비용의 60%를 국비로 지원한다. 나머지 40%는 자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인테리어 비용과는 별도로 임차료도 3.3㎡당 매달 11만원까지 최대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청년몰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정주여건 개선, 문화공연 등 활성화 사업을 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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