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봄철 산악사고 예방과 함께 안전한 산행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4-25 20:34

본문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실내운동이 꺼려지고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facdfc9e22d43141ea2e119e54109d3b_1650886452_67.jpg
▲ 홍기형 의성소방서 센터장
 

하지만 한순간 부주의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봄철 등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2021년 전국의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12,040건, 특히 봄철인 4~6월달 전국의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2,925건으로 전체 산악사고 구조 건수의 약 25%에 달한다. 경북 도내 산악사고 구조 출동건수는 1,005건으로 집계 된다. 역시 봄철인 4~6월달에 많은 출동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 이탈로 인한 실종, 가볍게는 탈진, 실족에 의한 골절, 심하게는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사고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산악사고의 주요 원인은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 미준수에 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등산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상태와 나이를 고려한 산행코스 선정 ▲기온 급강하를 대비한 등산복, 여벌옷 등 보온장비 준비 철저 ▲등산화 등 안전장비 준비 철저 ▲물과 비상식량 준비 및 기본적인 구급약품, 일몰을 대비한 랜턴과 여분의 건전지,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 준비 ▲출발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무단으로 등산로 이탈금지▲해가 지기 2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오기 등이다.


산행 중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 중간중간 설치된 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살펴 두고 만약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 또는 ‘국가지점번호표지판’을 이용해 119에 사고발생 경위와 부상정도를 알린다.


또한 최근 울진 산불과 군위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과 재산 손실이 발생하였다. 산불은 발생시 피해가 크고 복구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시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불건 절대 휴대하지 않도록 산에서는 절대 금연 및 취사를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충분한 사전준비를 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