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벌쏘임 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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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8-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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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 소방청에서는 전국에‘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 7천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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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소방서장 전우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밀폐된 장소를 벗어나 휴일 야외 활동이 많아져 공원이나 산속에서의 말벌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졌다. 


또한 9월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벌초객이 많은 시기인 만큼 벌 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며,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떄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를 피해야한다. 야외에서는 흰색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한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며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이탈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벌에 쏘인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하지만 말벌·벌독 알레르기 증상으로 ‘과민성 쇼크’등이 발생 할 수 있는데, 그 증상으로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이 오는데 이때는 최대한 신속히 119 신고 후 1시간 이내에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벌쏘임 사고에 적절한 예방과 대처를 숙지하여 안전한 여름을 마무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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