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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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5-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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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군수 김진열)이 “의흥향교! 의(義)롭게 발전하고 흥(興)하라!”라는 주제로 의흥향교에서 진행 중인 문화재 활용사업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사진=군위군)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향교에 담긴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재창조하여 지역의 대표 문화재 활용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해 말 2023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각종 체험․교육․투어와 전통문화 공연 그리고 주변 향교 간 협업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대표 프로그램인 ‘의흥에서 만나는 우리 가족역사실록’은 필고조도를 바탕으로 나의 뿌리, 나의 가족의 역사 알기 프로그램으로 지난달에 4회에 걸쳐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사진=군위군)
 

이달 27일에는 ‘의흥에서 하루살기’와 ‘향교 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가족 단위로 참가해 1박2일로 진행되는 이날 프로그램은 향교해설 투어를 시작으로 가족의 역사를 찾는 ‘우리가족유사’와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의흥유랑’이 준비되어 있으며, 저녁 7시부터 의흥향교에서 퓨전국악팀 ‘이어랑’이 출연하는 ‘달빛소요 향교콘서트’를 관람한다. 숙박은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마련되어 이튿날 일정으로 인각사와 삼국유사 테마파크 해설투어를 즐기게 된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관내 의흥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향교는 학교다’를 통해 의흥향교 광풍루에서 즐기는 우리의 소리와 경제금융 상식 강좌가 진행된다. 


또‘선비의 숨결따라 떠나는 여행’은 의흥향교 유림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선비문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여 향교에서 교류와 소통, 화합의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의흥에서 만나는 우리 가족역사실록’도 회차를 이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수는 “문화재 정책이 보존‧관리에서 문화유산으로서 활용과 진흥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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