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새로운 군위를 위한 도전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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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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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는 12월 1일 열린 제269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사진=군위군)

이날 제출한 2023년도 예산 규모는 금년 당초예산보다 229억 원 증가한 총 4,005억 원으로, 일반회계 3,908억 원과 특별회계 97억 원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주민이 체감하고 혜택을 누리는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민선 8기 첫 번째 시정연설에서 김 군수는 “먼저 수많은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대구시 편입의 문을 열었다. 함께 염원하며 기다려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대구 ․ 경북의 중심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군위로 만들 것이며 통합신공항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사진=군위군)

또한“코로나-19의 재유행과 불안한 경제 상황, 각종 재난 ․ 사고 등으로 지역 침체의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넘어 변화와 성장을 이끌고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하면서, 군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군정을 챙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군정 운영은 ▲주민서비스 경쟁력 강화 ▲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 ▲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 세대가 공존하는 복지 구현 체계 확립 ▲ 공항시대 신도시 기반 구축 ▲ 생활SOC 기반 확충 등 6개 분야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먼저, 주민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행복지수 1위 군위’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성장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조직으로 군민 맞춤형 행정을 구현한다고 했다.

민원친절도·공직청렴도 향상,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 등 공직자 내부 혁신을 통해 봉사행정 구현과 부패 방지에 앞장서고 일 잘하는 공직사회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행정을 군정에 반영하여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포용적 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청정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먹거리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 실현 등 농업 ․ 농촌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연순환농업을 시행하고 친환경 무농약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땅을 살리는 농업이 되도록 집중 지원하고, 농산물 유통체계 변화에 대응한 유통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지역 교육 복지를 위해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을 시행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우수농산물 홍보마케팅 강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과 전문농업인 교육,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등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을 확산시키고,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 공간을 재생하여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셋째, 작지만 강한 문화콘텐츠 구축으로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보존 ․ 전승을 지원하고, 지역 곳곳에 있는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군위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삼국유사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아이누리 키즈파크,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캠핑장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10월 준공한 군위군 종합운동장을 활용한 각종 스포츠 행사 개최 ․ 유치 및 동부스포츠센터 증축, 삼국유사야구장 시설 확충 등 지역 내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고, 최근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 ․ 확충하는 등 체육시설 조성으로 외부지역 동호인 유치를 통해 스포츠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넷째,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웃음 가득한 세대가 공존하는 복지 구현 체계를 만든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아동수당 지원 등 아동 성장과 영유아 보육 등을 지원한다. 또한, 청소년 어울림 공간인 청소년 가온누리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여가 활동을 위한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지원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시 편입 등 군위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교통, 물류, 산업이 집적된 공항시대 신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통합신공항 주변지역 개발 여건 확보를 위해 배후 산업단지 및 공항신도시 배치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항공 관련 산업 연계 방안 및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상 용역을 통해 군위군 관통도로를 포함해 신공항 산업단지, 신도시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연계교통망 등을 갖추기 위한 준비와 더불어 이러한 발전 구상안을 바탕으로 한 기업, 학교,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사진=군위군)
 

마지막으로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군위,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를 위한 생활SOC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자녀 교육을 이유로 군위를 떠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추진 등 명품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재양성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교육발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많은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역점사업을 집중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세대희망 허브센터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수요응답형 교통모델 사업 추진과 특별교통수단 운행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문화 ․ 복지 거점공간 제공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 건강증진과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감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예방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방범용 CCTV 설치와 통합관제센터 확충, 재해 예․경보 시스템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농촌마을의 공동(空洞)화를 방지하고 정주 여건을 위한 마을가꾸기 사업 추진으로 특색있고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보존하고 주민 공동사업을 통한 소득 증대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군민과 소통하고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마음으로 군민행복 실현을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청렴하고 신뢰받는 군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이제 군위군은 소멸위험지역이 아닌 미래 최첨단 공항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면서 “군민의 행복시대 개막과 군위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도록 행복한 군민을 위한 노력과 새로운 군위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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