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기계 사용‘아차’하는 순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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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2-09-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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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소방본부는 수확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농기계 사고(사진=경북도)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농기계 안전사고 통계분석 결과 이송환자는 420명(사망 24명·부상 396명)이 발생했다.


농기계별 사망자는 경운기 14명(58%), SS기 7명(29%), 트랙터 3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8명(20%), 80대 6명(35%), 60대 5명(40%), 50대 3명(13%), 90대·40대가 각 1명(8%) 순이었다.


특히, 농기계별 사상자 대비 사망자 분석 결과 SS기가 41%(사상자 17명/사망 7명), 트랙터 5.8%(사상자 52명/사망 3), 경운기 4.2%(사상자 334건/사망 14명) 순으로 SS기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치사률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농기계의 경우 탑승자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전복·추락사고가 일어났을 때 농기계에 압사되는 경우가 많아 경사로·좁은길 운전 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된 이유는, 조작 미숙 등 운전 부주의, 음주·과속 등 안전 수칙 불이행 등이다. 


특히, 농촌 사회 고령화로 인해 농부들 대부분의 연령이 높아 근력·민첩성·반응속도 등이 떨어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소방본부는 시기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는 9월부터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 행동요령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사용 행동요령으로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점검 ▷경사로 ·좁은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확보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장구 착용 ▷작업 간 적절한 휴식 ▷농기계 음주운전 엄금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신호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반사판) 작동 ▷농기계 동승 금지 등이 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농기계 사고는 부주의, 안전수칙 미 준수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기계 점검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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