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농촌지도공무원, 농업현장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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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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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8일 농촌진흥공무원의 현장지도 능력향상을 위해‘농촌진흥공무원 역량강화 전문기술 교육’양념채소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 새내기지도사 역량강화(사진=경북도)

 

최근 본격적인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로 농촌진흥공무원의 세대교체가 가속되어 세대별 인력구조 불균형, 전문성 단절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경북도와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의 근무경력을 보면 경력 5년 이하가 35%, 20~30년 18%, 31년 이상이 11%로 경력 5년 이하의 신규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농촌현장 지도업무 단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0명 내외의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경북의 주요 특화작목을 선정하여‘농촌지도공무원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경북의 주산작목인 마늘, 양파, 고추 등 양념채소를 대상으로 10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시기별 주요 재배기술, 토양 물리성 조사방법, 새로운 개발기술 및 우수사례, 농가 컨설팅 및 강의기법 등 이론과 현장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월등하게 많은 고추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마늘?양파도 전국 3위인 만큼 현장에서 지도할 전문가 또한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교육생들이 더 이상 신규직원이 아닌 선배를 뛰어 넘는 전국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임용 4년차 정정수 농촌지도사는“선배공무원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받아 향후 양념채소분야의 만능지식인이 되어 경북 농업의 희망이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농촌진흥공무원 역량강화 전문기술교육은 지금까지 사과, 토마토, 딸기, 포도, 아열대작물, 핵과류 등 8개 작목에 대한 교육이 실시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강사로 초빙되거나 농가 현장컨설팅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유튜브 강의 등 해당분야의 전문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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