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 블랙홀.. 그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적극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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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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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위군수
 

지난 2월 코로나19가 발발하자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책상 위에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라며 비상시국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공직자의 적극행정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나 벌써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코로나19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18일 0시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었다.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이다. 우려했던 2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평범한 일상조차 허락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고 행정 또한 전례 없는 새로운 행태의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적 팬데믹 상황 하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유례없는 코로나 블랙홀 속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보다 과감한 조치들을 추진한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위군 또한 마찬가지다. 군위군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재난안전대책본부와 24시간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마을 경로당 잠정 폐쇄, 각종 모임 자제 요청, 취약지 방역활동 신속 추진,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대군민 홍보활동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선제 행정ㆍ적극 행정을 펼쳤다. 현재까지 군위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명이다. 


또한, 우리 군은 코로나 19 대응 업무뿐만 아니라 군정 전 분야에 걸친 적극행정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ㆍ포상. 사전컨설팅제, 적극행정 면책제도, 적극행정 관련 구상권 행사 제한,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관련 제도 등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소극행정을 예방ㆍ근절하는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모루아는 “과거는 과거다. 과거보다는 미래가 중요하다. 미래보다는 더 현재가 중요하다. 현재보다는 오늘이 더 중요하다, 오늘보다는 지금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본 글을 쓰면서 군위군 공무원들에게 한 마디를 보낸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마인드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시대 군민을 위해 지역을 위해 적극행정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지방 소멸의 기로에 섰던 우리 군위군이 최첨단 공항도시로 변모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함께 동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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