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1위' 폐암 국가암검진 7월 시행…54∼74세 '골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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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19-07-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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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1위' 폐암 국가암검진 7월 시행…54∼74세 '골초' 대상
2년마다 검진…본인부담금 1만원, 저소득층·의료수급자는 무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7월부터 암 사망 원인 중 1위인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이 실시된다. 검진 대상은 만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고위험군이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현행 5대 국가암검진(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에 폐암이 추가된다.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에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려는 취지다.


폐암 검진은 만 54∼74세 국민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2년마다 실시된다. 해당 연령의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가 작성하는 문진표를 통해 흡연력, 현재 흡연 여부를 파악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고위험군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이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것이다.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폐암검진비(약 11만원)의 10%인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