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운전 습관으로 기름값 아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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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916회 입력 기사입력 : 23-04-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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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금이 한 칸 이상일 때 주유하기!


자동차에 기름이 거의 떨어졌을 때 주유를 하면 기름이 빈 연료 탱크 표면에 닿게 되는데요. 이때 일정량의 연료가 산화되어 소모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찰에 의한 기름의 산화량을 줄이려면 연료 게이지의 눈금이 한 칸 이상 남아 있을 때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디젤은 한번 주유 시 최소 50% 이상은 채워 넣는 걸 추천합니다. 유종 특성상 연료 탱크 안을 비워 두면 내부에서 발생된 수분이 연료와 섞이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기름은 80%만 채우기


주유는 70%~80% 정도 수준으로 채우는 것이 자동차 연비 차원에서는 도움이 된다. 단, 겨울철에는 디젤차량은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 드문 경우이긴 하나, 추운 날씨에 경유는 결빙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공기 반 기름 반'은 절대 사양하는게 좋다.


※ 주유는 아침이나 저녁에!


기름은 온도가 낮을 경우 밀도가 올라가고 높을 경우 팽창합니다. 때문에 비교적 기온이 낮은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 주유하면 부피가 팽창하지 않은 비교적 압축된 용량의 기름을 넣을 수 있겠죠.


※ 불필요한 공회전은 NO!


공회전이란, 자동차의 엔진을 켜 둔 상태로 운행하지 않고 정차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겨울철에는 운행 전 엔진을 예열하기 위해 공회전 시간을 일부러 길게 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30초 이상 공회전이 유지될 경우, 연료가 더 빠르게 소모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분의 공회전이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휘발유 차는 약 20cc, 경유차는 약 22cc 가량의 연료가 사용됩니다. 한 달로 계산해 보았을 때, 매일 1분 동안 공회전을 할 경우 0.6 ℓ를 낭비하는 셈입니다.


또한, 연료와 함께 배출되는 오염 물질이 환경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회전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차의 예열을 위한 공회전도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가벼울수록 좋다!


차는 가벼울수록 연비효율이 좋습니다. 무거운 짐이 많을수록 주행 시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10kg 정도의 짐을 줄이면 약 50cc 정도의 연료를 아낄 수 있으니, 트렁크 내에 불필요한 짐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겠죠.


이와 같은 맥락은 연료도 마찬가지인데요.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기름의 무게가 자동차 전반적인 무게에 영향을 주게 되고 연료도 빠르게 소비될 수 있으므로, 연비효율을 위해서는 연료를 2/3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금지!


급출발과 급가속, 급제동은 연비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급가속을 할 경우, 엑셀레이터를 급하게 밟아서 짧은 시간안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야하므로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급발진, 급가속 10번이면 100cc 가량의 연료가 소모되며 약 1km를 더 달릴 수 있는 양이죠. 가속 시엔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서서히 멈추는 습관은 연료 절약 뿐 아니라 안전 운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