堅持雅操 好爵自縻(견지아조 호작자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5-21 15:43

본문

  • 음 훈 : 굳을 견, 가질 지, 바를 아, 잡을 조, 좋을 호, 벼슬 작, 스스로 자, 얽어맬 미
  • 독 음 : 堅持雅操하면 好爵自縻라.
  • 의 미 : 고아한 지조를 굳건히 지니면 좋은 벼슬이 저절로 굴러 온다.

사람이 견고한 지조를 갖고 있으면 높은 爵位(작위)는 스스로 얽히어 이른다. 높은 道(도)와 德(덕)을 쌓으면 지조 있는 삶을 살게 되고 그러한 생활이 일관되면 군자가 되는 것이다. 도덕을 쌓고 修身(수신)을 올바르게 하면 덕이 높은 군자가 된다. 군자는 곧 사회와 나라에 쓰임이 있고, 인덕이 있어서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든다. 그리고 자연히 출세의 길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 군자가 출세를 지향하여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일관된 삶 속에서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孟子(맹자)≫ 公孫丑(공손추)에 보면 “天爵(천작)을 잘 닦으면 人爵(인작)은 저절로 얻어진다(修其天爵而人爵自至也 수기천작이인작자지야)”라고 하였다. ‘천작’은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같은 윤리적 덕목을 말하고, ‘인작’은 公(공)·卿(경)·大夫(대부) 같은 벼슬을 말한다. 바른 절개를 굳게 지켜 오직 나의 도리를 다할 따름이다. 나의 도리를 다하면 그 안에 벼슬과 출세가 있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견지아조호작자미 [堅持雅操好爵自縻]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