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薪修祐 永綏吉邵(지신수우 영수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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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5-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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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훈 : 손가락 지, 장작 신, 닦을 수, 복 우, 길 영, 편안할 수, 길할 길, 높을 소
  • 독 음 : 指薪修祐하야 永綏吉?하니라.
  • 의 미 : 섶이 궁진한 이치를 헤아려 열심히 복을 닦아야, 불씨가 이어가듯 오래도록 편안하여 상서로움이 높아지리라.

≪莊子(장자)≫ 養生主(양생주)에 ‘섶은 궁진하지만 산에서 취하여 보충하면 불꽃은 나무에 붙어서 계속 타서 그 끝나는 것을 알지 못한다 指窮於爲薪 火傳也 不知其盡也(지궁어위신 화전야 부지기진야)’는 구절에 이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불꽃이 계속 이어지듯 인간이 닦아 놓은 복은 무궁함을 비유한 것이다. 섶은 궁진하다는 말이 지신이다. 섶은 곧 다 타버린다는 말이니 인간의 삶이란 유한하다는 말인 듯하다. 섶이 불타 금새 사라지는 이치를 생각하여 자신의 섶이 다 타기 전에 복을 닦으면, 그 복은 자신이 죽는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니고, 후손들이 복을 받아 길이 평안하고 행실이 착하게 될 것이다. 선을 쌓아 복을 닦는 것은 나무 섶을 가리켜 비유할 수 있으니,나무 섶은 없어져도 불씨는 영원한 것과 같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지신수우영수길소 [指薪修祐永綏吉邵]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