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輶攸畏 屬耳垣墻(이유유외 속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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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5-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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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훈 : 쉬울 이, 가벼울 유, 바 유, 두려울 외, 붙일 속, 귀 이, 담 원, 담 장
  • 독 음 : 易輶攸畏이니 屬耳垣墻이니라.
  • 의 미 : 쉽고 가벼운 것을 두려워해야 하니, 귀를 담장에 붙여 놓았기 때문이다.

말을 쉽고 가볍게 하는 것은 군자가 두려워하는 바이니 말을 할 때는 마치 남이 담에 귀를 기울인 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조심해야 한다. 군자가 아니라도, 남의 귀는 언제나 담벼락에 붙어 있는 것으로 알고 사소한 말도 가볍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 경솔하게 남의 신상을 헐뜯거나 비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말은 더 쉽게 퍼진다. ≪詩經(시경)≫ 大雅(대아) 烝民(증민)에 “덕이 터럭같이 가벼우면 올바른 일을 하는 백성이 드물다(德?如毛民鮮克擧 덕유여모민선극거)”라는 구절이 있다. 이것은 가벼운 입놀림을 경계한 것이다. 謹愼(근신)하면 입을 가볍게 놀리지 않게 된다. 맹자는 쉽게 대답하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이유유외속이원장 [易輶攸畏屬耳垣墻]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