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인 누름꽃 연구소 개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암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5-27 10:59

본문

군위군 부계면 가호리에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누름꽃(압화·壓花) 문화를 퍼트린 양정인씨가 ‘꽃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당호의 집에서 ‘양정인 누름꽃연구소’를 열고 다채로운 압화를 선보이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 양정인 누름꽃 연구소 개장(사진=이상일)


압화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을 눌러서 말린 뒤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해 액자, 가구, 장신구 등 생활 소품에 이용하는 조형예술이다. 


순우리말로 꽃누르미(누름꽃)라고 부르며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에서 발견되는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하여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의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한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구성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 양정인 누름꽃 연구소 개장(사진=이상일) 

 

양정인 대표는 “군위군을 누름꽃(압화) 예술세계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며 “행정기관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학생 등 여러 단체에서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데 방문객에게 간단한 다과도 제공하고 있으며 5천 원에서 1만 원의 재료비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