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속의 여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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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535회 입력 기사입력 : 20-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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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깊어가니 

계절이 짙어지고

낙엽지는 소리에 

그리움만 짙어진다

 

세월이 깊어가니 

주름도 깊어지고 

늘어난 주름만큼

시름도 늘어난다. 

 

세월따라 계절가고 

나이들어 여유롭지만 

여유로운 만큼 

공허함도 커진다.

 

추억을 그리며

삶을 시름하며

여유로움을 즐기지만 

세월따라 커지는 

마음속의 여백은 

메울수가 없다 

 

- 글 / 장산 최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