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에게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Ap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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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2-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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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사고수습본부장 "중국 방문 원인불명 폐렴환자 모두 검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온 사람에게 12일부터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앱(App)'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박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계속된 환자 증가, 동남아로의 확산 경향 등 외부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어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중국을 방문했다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사람은 앱에서 발열이 있는지, 목이 아픈지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종코로나가 의심되는 경우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결할 수도 있고 선별진료소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0~11일 앱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12일부터 입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